Dix-Hallpike maneuver는 뒤반고리관(posterior semicircular canal) 이석증을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검사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핵심 소견은 오른쪽으로 검사하는 동안
짧은 잠복기(latency) 후 나타난
상방-회선성 안진(upbeating torsional nystagmus)이
1분 이내에 피로(fatigue)되는 양상입니다. 이는 뒤반고리관 양성돌발성두위현훈(BPPV)의 전형적인 canalolithiasis 특징에 부합합니다.
뒤반고리관 BPPV에서 Dix-Hallpike maneuver 시 안진이 발생하는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검사 자세로 머리를 움직이면 뒤반고리관 내부에 떠다니던 이석(otoconia)이 중력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내림프액의 흐름을 만들고, 이 흐름이 팽대마루(cupula)를 휘게 하여 흥분성 신호가 발생합니다. 이 흥분은 같은 쪽 위곧은근(ipsilateral superior oblique)과 반대쪽 아래곧은근(contralateral inferior rectus)을 수축시켜 상방-회선성 안진을 유발합니다. 잠복기는 이석이 움직이기 시작해 팽대마루를 변위시키기까지의 시간을 반영하며, 피로 현상은 반복 검사나 지속된 두위에서 이석이 분산되거나 내림프액 흐름이 소진되면서 나타납니다.
선택지 1의 이독성 약물에 의한 양측 전정기능저하는 자세검사에서 일시적이고 방향성이 뚜렷한 안진을 만들지 않으며, 오히려 머리충동검사(head impulse test)에서 양측 교정단속운동이 관찰되고 Romberg 검사에서 불균형이 두드러집니다. 선택지 2의 급성 전정신경염은 자발안진이 수평-회선성으로 향하고, 두위변화와 무관하게 지속되며, 잠복기나 피로가 없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선택지 4의 중추성 병변은 일반적으로 잠복기가 없고, 안진이 두위에 관계없이 일정하거나 방향이 바뀌며(direction-changing), 피로하지 않는 특징을 보입니다. 특히 수직 방향의 안진이 순수하게 하방 또는 상방으로만 나타나거나, 응시 방향에 따라 안진 방향이 변하면 중추성 원인을 의심해야 합니다.
임상에서 Dix-Hallpike maneuver의 해석은 안진의 방향뿐 아니라 잠복기, 지속시간, 피로 여부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뒤반고리관 BPPV의 canalolithiasis는 잠복기
1~5초, 지속시간
40초 이내, 피로 현상이 전형적입니다. 반면 cupulolithiasis는 잠복기가 거의 없고 안진이
1분 이상 지속되며 피로하지 않아 canalolithiasis와 감별됩니다. 문제의 소견은 canalolithiasis에 해당하므로, 오른쪽 뒤반고리관 BPPV로 판단하고 Epley maneuver와 같은 이석정복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1][2][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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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inetic classification of posterior semicircular canal canalithiasis based on quantitative nystagmus parameters and its predictive value for the need of a second Epley maneuver: a retrospective quantitative analysis of 60 patients.일반논문Chen J, Yang S. (2026) · DOI: 10.3389/fneur.2026.1881896
- [3]
Differentiating Atypical BPPV from Central Positional Vertigo: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Sideris G, Korres G, Lazarou I, Vasileiou E, Male A, Kaski D. (2026) · DOI: 10.3390/neurosci702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