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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근·신경계
문제

A tuning fork placed on the vertex lateralizes to the right ear, and bone conduction exceeds air conduction on the right. This pattern MOST suggests:

해설
환측으로 편위되고 그쪽에서 골전도가 공기전도보다 크면 전도성 난청이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건측으로 편위되어 방향이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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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소리굽쇠 검사(tuning fork test)는 청력 손실이 전도성(conductive)인지 감각신경성(sensorineural)인지 병상에서 빠르게 감별하는 고전적 검사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두 가지 소견, 즉 베버 검사(Weber test)에서 소리가 오른쪽 귀로 편위(lateralization)되고 린네 검사(Rinne test)에서 오른쪽 귀의 골도 전도(bone conduction, BC)가 기도 전도(air conduction, AC)보다 큰 패턴은 오른쪽 귀의 전도성 청력 손실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베버 검사는 소리굽쇠를 정수리(vertex)에 올려두고 소리가 어느 쪽으로 치우쳐 들리는지 평가합니다. 정상 청력이거나 양측 귀의 손실 정도가 대칭적이면 소리는 머리 정중앙에서 들립니다. 그러나 한쪽 귀에 전도성 청력 손실이 있으면, 외이도나 중이를 통한 주변 소음의 전달이 차단되어 병변 쪽 귀의 달팽이관(cochlea)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이 때문에 골도를 통해 전달된 소리굽쇠 진동이 병변 쪽에서 더 크게 인식되어 소리가 환측으로 편위됩니다. 문제에서 소리가 오른쪽으로 편위되었다는 것은 오른쪽 귀에 전도성 병변이 있거나, 반대로 왼쪽 귀에 감각신경성 손실이 있어 상대적으로 오른쪽이 더 잘 들리는 상황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베버 검사 단독으로는 두 가능성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이를 감별하는 것이 린네 검사입니다. 린네 검사는 같은 귀에서 기도 전도와 골도 전도를 직접 비교합니다. 정상 청력에서는 공기를 통한 소리 전달이 골도를 통한 전달보다 효율적이므로 기도 전도가 골도 전도보다 오래, 크게 들립니다(AC > BC). 이를 린네 양성(positive)이라고 합니다. 반면 전도성 청력 손실에서는 외이도나 중이의 병변으로 인해 기도 전도 경로가 차단되므로, 골도 전도가 기도 전도보다 더 잘 들리는 역전 현상이 나타납니다(BC > AC). 이를 린네 음성(negative)이라고 합니다. 문제에서 오른쪽 귀의 골도 전도가 기도 전도를 초과했다고 하였으므로, 이는 오른쪽 귀의 전도성 청력 손실을 직접적으로 가리킵니다.

두 검사 결과를 종합하면, 베버 검사에서 오른쪽으로 편위된 것은 오른쪽 귀의 전도성 병변 때문이며, 린네 검사에서 오른쪽 귀의 BC > AC 소견이 이를 확정해 줍니다. 만약 오른쪽 귀의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이었다면 베버 검사는 정상인 왼쪽 귀로 편위되었을 것이고, 오른쪽 귀의 린네 검사는 전도성 손실이 없으므로 AC > BC(양성)로 유지됩니다. 왼쪽 귀의 감각신경성 손실이었다면 베버 검사는 오른쪽으로 편위될 수 있지만, 오른쪽 귀의 린네 검사는 정상(AC > BC)으로 나타나야 하므로 문제의 소견과 맞지 않습니다.

소리굽쇠 검사의 진단적 정확도는 주파수와 검사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린네 검사의 정확도를 평가한 연구에서는 512 Hz, 1024 Hz, 2048 Hz 소리굽쇠를 이용해 전도성 청력 손실 진단 정확도를 비교하였고, 주파수에 따라 기도-골도 차이(air-bone gap)와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고하였습니다 [2]. 또한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소리굽쇠 베버 검사와 청력검사적 베버 검사의 편위 정확도를 평가하면서, 연령이 편위 인식과 지시 이해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1]. 이러한 연구들은 소리굽쇠 검사가 병상 선별 검사로 유용하지만, 표준 청력검사(audiometry)와 함께 해석되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만성 중이염과 같은 중이 병변은 주로 전도성 청력 손실을 일으키지만, 일부에서는 감각신경성 손실이 동반될 수 있어 [3][4] 소리굽쇠 검사만으로 병변의 전체 양상을 단정하기보다는 청력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iagnostic accuracy of tuning fork weber test and audiometric weber test in school-aged children with conductive hearing loss.일반논문Peng TS, Nik Othman NA, Zakaria MN, Nik Hassan NFH. (2026) · DOI: 10.1007/s00405-026-10325-6
  • [2]
    Reassessing the Rinne Test: Importance of a Three-Frequency Tuning Fork Evaluation.일반논문da Silva MBC, Arend RB, Lima NL, Zatt DB, da Silva AH, Nauck EC, Lavinsky J, Kotzias SA. (2026) · DOI: 10.1002/oto2.70261
  • [3]
    Characteristics of sensorineural hearing loss in tubotympanic chronic otitis media.일반논문Saadaldeen SY, Dawood MR, Jwery AK. (2025) · DOI: 10.5339/qmj.2025.96
  • [4]
    Audiometric Outcomes in Chronic Otitis Media with Mastoid Involvement: A Five-Year Clinical Overview.일반논문Popescu C, Văruț RM, Popescu M, Popescu AIS, Singer CE. (2024) · DOI: 10.3390/diagnostics14222546

임상 시나리오

소리굽쇠 검사 해석베버·린네 검사로 전도성과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 감별

베버 검사에서 소리가 환측(병변 쪽)으로 편위되면 전도성 청력 손실 또는 반대측 감각신경성 손실을 의심한다. 린네 검사에서 BC > AC(음성)가 확인되면 해당 귀의 전도성 손실로 확정한다.

정상 청력에서는 베버 검사에서 편위가 없고, 린네 검사에서 AC > BC(양성)가 나타난다. 감각신경성 손실에서는 베버 검사가 건측으로 편위되고 린네 검사는 AC > BC로 유지된다.

주의

베버 검사 단독으로는 전도성과 감각신경성 손실을 구분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린네 검사를 함께 시행하여 해석해야 한다. 소리굽쇠 주파수(512 Hz 권장)에 따라 진단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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