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근이개(diastasis recti abdominis, DRA)는 백색선(linea alba)을 따라 좌우 복직근(rectus abdominis) 사이 간격이 벌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평가에서 가장 일관되게 확인되는 소견은 백색선 부위의
직근간 거리(inter-recti distance, IRD) 증가입니다. 선별검사에서는 침상에서 무릎을 세운 채 윗몸을 약간 일으키게 하여 복직근에 장력을 준 뒤, 배꼽 주변 백색선에 손가락을 넣어 벌어진 폭을 측정합니다. 일반적으로
두 손가락 너비(약 2 cm) 이상이면 DRA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1]. 이는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복벽의 힘 전달과 체간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기능적 소견으로, 산후 여성뿐 아니라 남성과 영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DRA의 핵심 병태생리는 백색선의 결합조직이 임신 중 호르몬 변화와 복압 상승으로 늘어나고 얇아지면서, 좌우 복직근이 중앙선에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정상 백색선은 교차하는 건막 섬유들이 촘촘하게 얽혀 복벽의 장력을 유지하지만, 반복적이거나 지속적인 신장 부하가 가해지면 이 구조가 이완됩니다
[3]. 초음파를 이용한 인구 기반 연구에서도 IRD의 상위 범위는 백분위수 기반으로 해석해야 하며, 고정된 절단값(cutoff)만으로는 개인차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2]. 즉, 두 손가락 너비는 선별 기준으로 유용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중재 결정에는 초음파로 여러 지점의 IRD를 측정하는 것이 더 신뢰할 수 있습니다
[2][4].
보기 1의 치골결합 압통은 치골결합 기능장애나 골반대 통증에서 관찰되는 소견이고, 보기 2의 요추 전만 소실은 요통 환자나 체간 근긴장 이상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기 3의 한발 서기 시 고관절 외전근 약화는 Trendelenburg 징후로, 중둔근(gluteus medius) 기능 저하를 시사합니다. 이들은 모두 DRA의 직접적인 평가 소견이 아닙니다. DRA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백색선의 직근간 거리 증가를 촉진과 시진으로 확인하는 것이며, 특히 산후 여성에서는 배꼽 주변과 배꼽 위쪽에서 IRD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iastasis recti abdominis: A comprehensive review.일반논문Du Y, Huang M, Wang S, Yang L, Lin Y, Yu W, Pan Z, Ye Z. (2025) · DOI: 10.1007/s10029-025-03417-5
- [2]
Population-based ultrasound reference values for inter-rectus distance: threshold prevalence, percentiles, and the limitations of fixed cutoffs.일반논문Marttila A, Kilpivaara K, Kinnunen J, Savukoski SM, Ohtonen PP, Arffman RK, Vuokila L, Kangasniemi MH, Luiro K, Rajecki M, Rautio T, Piltonen TT. (2026) · DOI: 10.1007/s10029-026-03810-8
- [3]
The Anatomy of the Human Linea Alb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Martonovich N, Fede C, De Bon G, Sun Y, De Luca C, Stecco C, Behrbalk E. (2026) · DOI: 10.1097/gox.0000000000007935
- [4]
Analysis of Influencing Factors of Postpartum Diastasis Recti Abdominis Based on Ultrasound Assessment일반논문Tu H, Yang X, Yao C, Zhao L, Li S. (2026) · DOI: 10.21203/rs.3.rs-10045538/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