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유각기에 엉덩이와 무릎을 과도하게 들어 올리는 보행 패턴을 보이면 족배굴곡근 약화로 인한 족하수를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한다. 이는 계단 보행이라 불리며, 발끝이 지면에 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한 보상 동작이다.
평가 시 유각기 족배굴곡 각도와 최소 발가락 들림 높이를 확인하고, 보상성 엉덩이·무릎 굽힘 증가가 동반되는지 관찰한다. 정상 보행에서는 앞정강근이 수축하여 발목을 중립 또는 약간 족배굴곡 상태로 유지하지만, 이 능동적 조절이 소실되면 발의 앞부분이 지면 쪽으로 떨어진다.
중재로는 기능적 전기자극이나 발목-발 보조기를 적용하여 유각기 발 들림을 보조할 수 있다. 두 중재의 병행이 보행 변수와 지면 청소율 개선에 효과적이다.
족하수는 말초신경 손상뿐 아니라 뇌졸중 같은 중추신경계 병변에서도 빈번히 관찰되므로, 신경학적 원인에 대한 감별이 필요하다. 발바닥굽힘근 구축만 단독으로 있는 경우와 능동적 족배굴곡 소실을 구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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