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환자의 수액소생술에서 Parkland 공식은 초기 24시간 동안의 예상 수액 요구량을 계산하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공식은
4 mL × 체중(kg) × 화상 체표면적(%TBSA)이며, 이 총량의
절반을 수상 후 첫
8시간에 투여하고, 나머지 절반을 이후
16시간에 나누어 줍니다.
주어진 사례에 공식을 적용하면,
4 × 70 × 45 = 12,600 mL가 24시간 총 수액량입니다. 따라서 첫 8시간에 투여할 양은
6,300 mL입니다. 중요한 점은 첫 8시간의 기준점이 응급실 도착 시각이 아니라
수상 시각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환자는 오전 2시에 수상하고 오전 4시에 응급실에 도착했으므로, 이미 2시간이 경과한 상태입니다. 첫 8시간 중 남은 시간은
6시간이며, 이 6시간 동안
6,300 mL를 모두 투여해야 합니다. 시간당 주입 속도는
6,300 ÷ 6 = 1,050 mL/시가 됩니다.
화상 초기의 수액소생술은 단순히 공식에 따른 양을 맞추는 것보다 실제 환자의 반응을 보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거 자료
[1]에서는 화상 쇼크에서 최적의 수액량을 찾는 것이 주요 과제이며, 실제 임상에서는 권장량을 초과하는 과도한 수액 투여가 여전히 흔하다고 지적합니다. 이 환자의 소변량이
20 mL/시로 성인 화상 환자의 목표 소변량인
30~50 mL/시에 미치지 못하므로, 계산된 속도로 수액을 주입하면서 소변량과 활력징후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맥박
118회/분의 빈맥은 저혈량 상태를 반영할 수 있으나, 혈압
104/62 mmHg는 아직 유지되고 있어 보상성 쇼크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2]는 Parkland 공식과 modified Brooke 공식을 비교하면서 과도한 수액소생술이 이환율과 사망률을 높이는 합병증임을 강조합니다. Parkland 공식은 계산된 양이 많아 과수액의 위험이 있을 수 있지만, 이 환자처럼 광범위한
45% 화상에서는 초기부터 충분한 수액을 신속히 공급하는 것이 저혈량성 쇼크 예방에 우선됩니다. 다만 근거 자료
[3]에서 언급된 것처럼 동반 손상이 있는 경우 고용량 수액이 뇌부종 등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단순히 공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소변량, 혈압, 맥박, 의식 상태 등의 임상 지표를 통합적으로 평가하며 수액 속도를 조절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haracterisation of Fluid Administration in Burn Shock-A Retrospective Cohort Analysis.일반논문Kruse M, Lenz IK, Josuttis D, Plettig P, Hahnenkamp K, Gümbel D, Güthoff C, Hartmann B, Aman M, Schmittner MD, Gebhardt V. (2025) · DOI: 10.3390/ebj6020035
- [2]
The impact of resuscitation strategies on burn patient outcomes: Parkland vs. modified Brooke's.일반논문Alotaibi AM, Albulayhid NA, Aljabr KA, Aldawsari AM, Alghamdi AM, Balhamar AA, Alamri IS, AlQhtani A, Alabdulkarim A. (2025) · DOI: 10.62347/umyo8822
- [3]
Metabolomic Assessment of Low- Versus High-Volume Resuscitation in a Combined Porcine Model of Severe Burn and Traumatic Brain Injury.일반논문Schutzman LM, Taylor SL, Fiehn O, Guenther TM, Spruce MW, Bach LM, Caples CM, Beyer CA, Grayson JK, Fine JR, Meyers FJ, Palmieri TL, Brown IE. (2026) · DOI: 10.1097/shk.000000000000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