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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필기시험대비 모의고사 9회
문제

지속적 경장영양 중인 환자의 위잔류량이 300mL이고 불내성 징후가 없을 때 중재는?

해설
불내성 징후가 없으면 위잔류량 300mL만으로 영양을 중단할 근거가 없어 흡인물을 재주입하고 주입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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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위잔류량(gastric residual volume, GRV)이 300 mL로 확인되었지만 불내성 징후가 없는 상황에서는, 흡인한 위 내용물을 다시 비위관으로 주입하고 경장영양을 중단 없이 유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위 내용물에는 위산과 소화효소뿐 아니라 이미 섭취된 영양분과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버리면 불필요한 영양 손실과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2번입니다.

위잔류량의 임상적 의미

중환자실에서 위잔류량 측정은 경장영양의 내성(feeding tolerance)을 평가하기 위해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위잔류량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위 배출 지연이나 흡인 위험이 증가한다는 근거는 약합니다. 한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높은 위잔류량을 정의하는 역치는 연구마다 75–1200 mL로 매우 넓게 분포하며, 위잔류량과 경장영양 불내성, 위 배출, 흡인,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사이의 연관성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2]. 다시 말해, 300 mL라는 수치 자체는 단독으로 영양 중단을 결정할 만한 절대적 기준이 되지 못합니다.

불내성 징후가 없을 때의 접근

경장영양 불내성은 단순히 위잔류량 수치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복부 팽만, 구토, 설사, 복통, 장음 변화 등 임상 징후와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문제에서 불내성 징후가 없다고 명시되어 있으므로, 위잔류량 300 mL는 영양을 중단하거나 속도를 변경할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최근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는 기계환기 중인 성인 환자에게 조기 경장영양을 시행할 때 비일상적인 위잔류량 모니터링이 일상적인 모니터링에 비해 영양 공급 내성 측면에서 열등하지 않음을 보고하였습니다 [1]. 이는 위잔류량 수치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 환자의 전반적인 임상 상태를 우선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함을 뒷받침합니다.

흡인 내용물 재주입의 근거

위 내용물을 버리지 않고 되돌려 주입하는 것은 영양분과 전해질의 보존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경장영양 중인 환자에서 흡인한 위 내용물에는 이미 공급된 영양액과 위 분비물이 혼합되어 있으므로, 이를 폐기하면 실제 영양 공급량이 계획보다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조기 경장영양이 필요한 중환자나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는 영양 전달의 안정성이 예후와 직결될 수 있습니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과 연하곤란이 있는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도, 내성과 흡인 위험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단계적 간호 경로가 영양 불내성을 낮추고 영양 공급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이는 위잔류량 단독 수치보다 환자 상태에 대한 역동적 평가가 더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오답의 문제점

1번은 위잔류량 300 mL만으로 비위관을 제거하고 정맥영양으로 전환하는 것은 지나치게 침습적이며, 불내성 징후가 없는 상황에서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3번은 주입 속도를 높이면 오히려 위 배출 부담을 가중시켜 구토나 흡인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4번은 앙와위(supine position)가 흡인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부적절합니다. 5번은 흡인한 내용물을 버리는 행위로, 불필요한 영양 및 전해질 손실을 초래합니다.

임상 실무 적용

경장영양 중인 환자에서 위잔류량이 확인되면, 우선 복부 팽만, 구토, 설사, 장음 감소 등 불내성 징후를 사정합니다. 불내성 징후가 없다면 흡인한 내용물을 재주입하고 기존 주입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위잔류량 측정의 빈도와 역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으나, 최근 지침과 근거들은 일상적인 위잔류량 모니터링보다 임상적 판단을 우선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1][2]. 다만, 위잔류량이 반복적으로 높게 측정되거나 불내성 징후가 동반될 때는 주입 속도 조절, 위운동 촉진제 고려, 또는 경비위관에서 경비공장관으로의 전환 등을 검토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fficacy and Tolerability of Non-Routine Gastric Residual Volume Monitoring in Mechanically Ventilated Adults Receiving Early Enteral Nutrition: A Randomised Controlled Non-Inferiority Trial.RCT/임상시험Zhang H, Chen Y, Li F, He C, Li X, Wang Y, Fan J, Wang J, Xia Y, Guo N, Yu K. (2026) · DOI: 10.1111/nicc.70486
  • [2]
    Applying gastric residual volume as one of the indicators for enteral feeding intolerance: A scoping review.일반논문Nguyen DT, Bui AT, Dang AK, Tran TQT, Nguyen DQ, Nguyen LT, Luu TMT, Le HT. (2026) · DOI: 10.1177/17511437261447665
  • [3]
    Impact of a Staged Enteral Nutrition Nursing Pathway Based on Dynamic Assessment of Tolerance and Aspiration Risk vs Usual Care on Feeding Intolerance in Older Adult Patients With Acute Ischemic Stroke and Dysphagia: A Single-Center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Zhang Y, Xu D, Li H, Pan H, Liu Y, Sun L. (2026) · DOI: 10.12659/msm.953263

임상 시나리오

경장영양 위잔류량 간호 가이드불내성 징후 없는 GRV 상승 시 대처

위잔류량 300mL는 단독으로 영양 중단 기준이 되지 않으며, 불내성 징후(복부 팽만, 구토, 설사, 복통)가 없으면 흡인물을 재주입하고 주입을 유지한다.

흡인한 위 내용물에는 영양분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어 폐기 시 영양 손실과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주의

앙와위는 흡인 위험을 높이므로 피하고, 주입 속도를 임의로 높이면 위 배출 부담이 가중되어 구토나 흡인을 유발할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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