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체위 변경은 간호 실무에서 피부 통합성 유지와 관절 기능 보존을 위해 매우 빈번하게 수행하는 중재입니다. 특히
측위(side-lying position)와
복위(prone position)는 압력 재분배와 관절 정렬 유지 측면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집니다.
측위의 압력 재분배
측위는 체중이 한쪽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천골(sacrum)과 후두부, 견갑골 등 후면에 집중되던 압력을 측면의 넓은 면적으로 분산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등 부위, 특히 천골과 척추를 따라 형성될 수 있는 지속적 압력이 감소합니다. 천골 부위는 뼈 돌출 부위로 피하조직이 얇아 욕창(pressure injury) 발생 위험이 높은데, 측위는 이 부위의 압력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체위입니다. 천골을 포함한 후면부의 감각 신경 분포와 연조직 구조는 체위 선택 시 압박 지점을 예측하는 해부학적 근거가 됩니다
[3].
복위의 관절 정렬 유지
복위는 환자가 엎드린 자세로, 고관절이 신전(extension)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장기간 침상 안정 시 고관절이 지속적으로 굴곡(flexion)된 자세로 고정되면
고관절 굴곡 구축(hip flexion contracture)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위를 적용하면 고관절이 신전 위치에 놓이면서 굴곡 구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관절의 회전 가동 범위와 근력은 측정 시 고관절 굴곡 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절 위치가 기능 유지에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4]. 복위는 고관절을 중립 혹은 신전 상태로 두어 굴곡 구축 예방에 기여합니다.
오답 분석
2번은 측위의 목적을 척추 신전으로 설명했으나, 측위는 척추를 중립으로 정렬하고 압력을 분산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복위도 무릎 굴곡을 유지하는 자세가 아닙니다. 3번은 측위가 흡인을 유발한다고 했으나, 오히려 측위는 구강 분비물이 기도로 흡인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의식 저하 환자에게도 선택되는 체위입니다. 복위가 분비물 배출을 방해한다는 설명도 부정확합니다. 4번은 복위를 쇼크 환자에게 적용한다고 했으나, 쇼크 환자에게는 하지 거상과 함께 바로 누운 자세가 우선 고려됩니다. 5번은 측위가 천골 압력을 높인다고 했는데, 이는 측위의 핵심 목적과 반대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3]
The Sacral Erector Spinae Plane Block: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Dost B, Narayanan M, Marrone F, De Cassai A, Tulgar S, Aksu C, Merjavy P, Chin KJ. (2026) · DOI: 10.1007/s40122-025-00807-6
- [4]
Analysis of hip rotation ROM and strength in amateur soccer players: a cross-sectional study.일반논문Figueroa-Mayordomo M, Benítez-Martínez JC, Mas-Rivas J, González-Rosalén J. (2026) · DOI: 10.3389/fspor.2026.1837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