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및 간호사적 해설
정답은
3번입니다. “눈이 침침하고 색 구분이 어려워지면 물을 많이 마시고 지켜보겠다”는 진술은 항결핵제, 특히
에탐부톨(ethambutol)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시신경병증(optic neuropathy)에 대한 잘못된 대처를 보여줍니다. 시력 저하나 색각 이상(적록 색맹)이 나타나면 이는 가역적이지 않을 수 있는 심각한 약물 이상반응(adverse drug reaction)이므로, 수분 섭취를 늘리며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즉시 약물을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근거 자료
[1]은 결핵 치료 중 발생하는 약물 이상반응의 진단과 관리에 대한 임상 표준을 제시하며, 치료 전과 치료 중 환자에게 이상반응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력 변화는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단순 경과 관찰의 대상이 아닙니다.
각 보기에 대한 근거 기반 해설
1번 (“이소니아지드를 먹는 동안에는 술을 마시지 않겠습니다”) — 적절한 진술입니다. 이소니아지드(isoniazid, INH)는 간에서 대사되며, 알코올은 간독성(hepatotoxicity) 위험을 유의하게 높입니다. 항결핵제는 기본적으로 간에 부담을 주는 약물이 많으므로 금주 교육은 필수적입니다. 이는 근거 자료
[1]에서 언급된 치료 전·중 이상반응 위험 요인 평가 및 교육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2번 (“리팜핀 때문에 소변이 오렌지색으로 변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 적절한 진술입니다. 리팜핀(rifampin)은 체액(소변, 눈물, 땀, 침 등)을 주황색 또는 붉은색으로 변색시키는 매우 흔하고 무해한 현상입니다. 환자가 놀라지 않도록 복약 지도 시 반드시 미리 알려주어야 할 내용입니다. 이는 근거 자료
[1]의 치료 전 이상반응 교육(Standard 1)에 해당하는 핵심적인 예방적 중재입니다.
4번 (“약은 아침 공복에 정해진 양을 한꺼번에 복용하겠습니다”) — 적절한 진술입니다. 1차 항결핵제(이소니아지드, 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진아마이드)는 일반적으로
아침 식전 공복에 복용했을 때 흡수율과 혈중 최고 농도가 가장 높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꺼번에 복용함으로써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근거 자료 의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표준적인 약물 감수성 결핵 치료 원칙과도 일치합니다.
5번 (“증상이 좋아져도 정해진 기간까지는 약을 끊지 않겠습니다”) — 적절한 진술입니다. 결핵 치료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증상 호전과 무관하게
충분한 치료 기간(보통 6개월)을 완료하는 것입니다. 임의로 약을 중단할 경우 재발 및 약제 내성 획득의 위험이 커집니다. 근거 자료
[1]에서도 치료 중단은 약물 이상반응의 주요 결과 중 하나로 지목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임상 실무 포인트
항결핵제 복약 지도 시에는 약물별 특징적인 이상반응을 묶어서 교육해야 합니다.
에탐부톨은 시신경병증(시력 저하, 색각 이상),
이소니아지드는 말초신경병증(저림, 감각 이상)과 간독성,
리팜핀은 체액 변색과 간독성,
피라진아마이드는 관절통과 고요산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에탐부톨에 의한 시력 변화는 비가역적일 수 있으므로, 환자가 “눈이 침침하다” 또는 “색이 다르게 보인다”고 말하면
약물을 즉시 중단하고 안과적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근거 자료
[2]에서 리네졸리드(linezolid)에 의한 흑모설(black hairy tongue) 사례가 보고된 것처럼, 새로운 약제를 포함한 모든 항결핵제는 예상치 못한 이상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 호소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linical standards for the management of adverse effects during treatment for TB.일반논문Singh KP, Carvalho ACC, Centis R, D Ambrosio L, Migliori GB, Mpagama SG, Nguyen BC, Aarnoutse RE, Aleksa A, van Altena R, Bhavani PK, Bolhuis MS, Borisov S, van T Boveneind-Vrubleuskaya N, Bruchfeld J, Caminero JA, Carvalho I, Cho JG, Davies Forsman L, Dedicoat M, Dheda K, Dooley K, Furin J, García-García JM, Garcia-Prats A, Hesseling AC, Heysell SK, Hu Y, Kim HY, Manga S, Marais BJ, Margineanu I, Märtson AG, Munoz Torrico M, Nataprawira HM, Nunes E, Ong CWM, Otto-Knapp R, Palmero DJ, Peloquin CA, Rendon A, Rossato Silva D, Ruslami R, Saktiawati AMI, Santoso P, Schaaf HS, Seaworth B, Simonsson USH, Singla R, Skrahina A, Solovic I, Srivastava S, Stocker SL, Sturkenboom MGG, Svensson EM, Tadolini M, Thomas TA, Tiberi S, Trubiano J, Udwadia ZF, Verhage AR, Vu DH, Akkerman OW, Alffenaar JWC, Denholm JT. (2023) · DOI: 10.5588/ijtld.23.0078
- [2]
Black hairy tongue: an early adverse effect of linezolid in treatment of multidrug resistant tuberculosis.일반논문Rashmika M, Jadhav U, Arneja AS, Beeravolu HR, Ghute S. (2026) · DOI: 10.1136/bcr-2026-27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