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경직(spasticity)은
상위운동신경원 증후군(upper motor neuron syndrome)의 대표적인 양성 소견으로,
속도 의존적으로 증가하는 긴장성 신장반사(tonic stretch reflex)의 항진으로 정의됩니다. 수동적으로 근육을 빠르게 신장시킬수록 저항이 커지고, 느리게 움직이면 저항이 감소하는 특성이 핵심입니다. 이는 길항근의 과도한 동시 수축과 척수 반사 회로의 과흥분성에서 기인합니다
[1][2].
오답 해설
1번은
경축(rigidity)의 특징입니다. 경축은 속도와 무관하게 전체 관절가동범위에서 일정한 저항이 나타나며, 주로 추체외로계 병변에서 관찰됩니다. 경직은 속도에 따라 저항이 변하므로 임상에서 경축과의 감별이 중요합니다
[1].
2번은 근긴장 저하(hypotonia)에 해당합니다. 경직은 근긴장이 항진된 상태로, 수동적 신장 시 저항이 증가합니다. 뇌졸중 후 상위운동신경원 손상에서는 초기 이완성 마비 이후 수 주에 걸쳐 경직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4].
4번은 말초신경 손상이 아니라
중추신경계 손상에서 나타납니다. 경직은 뇌졸중, 척수 손상, 외상성 뇌손상, 다발성 경화증 등 뇌와 척수를 침범하는 병변에서 발생하며, 말초신경 손상에서는 근긴장 저하와 심부건반사 소실이 특징입니다
[1][2].
5번은 소뇌 손상의 대표 증상이 아닙니다. 소뇌 병변에서는 운동실조(ataxia), 의도떨림(intention tremor), 근긴장 저하가 나타납니다. 경직은 소뇌가 아닌
피질척수로(corticospinal tract)를 포함한 상위운동신경원 경로의 병변에서 발생합니다
[1].
임상 적용
경직의 평가에는
수정 애쉬워스 척도(Modified Ashworth Scale, MAS)와
타르디외 척도(Tardieu Scale)가 사용됩니다. MAS는 수동적 신장에 대한 저항을 등급화하지만 속도 의존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타르디외 척도는 서로 다른 속도로 신장하여 근육 반응 각도를 측정함으로써 경직의 속도 의존성을 보다 잘 포착할 수 있습니다
[2][3].
또한 경직은
신경성 요소(neural component)와
비신경성 요소(non-neural component)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신경성 요소는 반사 항진에 의한 것이고, 비신경성 요소는 근육과 결합조직의 점탄성 변화, 구축(contracture) 등에 의한 것입니다. 임상에서 수동적 신장 시 느껴지는 저항은 이 두 요소가 합쳐진 결과이므로, 치료 계획 수립 시 어느 요소가 우세한지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3].
뇌졸중 후 경직은 발병 후
3개월 시점에 임상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조기에 발견하여 관절 가동범위 유지, 자세 관리, 보조기 착용, 약물 치료 등을 포함한 구조화된 추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Update on spasticity: part 1 - background and diagnosis.일반논문Chukwuocha I, Nair KPS. (2026) · DOI: 10.1136/dtb.2025.000035
- [2]
Advancements in Understanding Spasticity: A Neuromusculoskeletal Modeling Perspective.일반논문Shourijeh MS, Stampas A, Chang SH, Korupolu R, Francisco GE. (2025) · DOI: 10.3390/jcm14228092
- [3]
Validity of spasticity related parameters obtained from manual clinical instrumented assessment in stroke patients.일반논문Schillebeeckx F, Hanssen B, De Beukelaer N, Craenen K, Verheyden G, Peers K, Desloovere K. (2026) · DOI: 10.1038/s41598-026-38551-2
- [4]
High Early Burden of Post-Stroke Spasticity and Persistent Treatment Gaps in Structured Follow-up Care일반논문Stuckart I, Schoene D, Altarsha E, Pfaff N, Helbig U, Winzer S, Frost L, Barlinn J, Siepmann T, Huttner HB, Barlinn K. (2026) · DOI: 10.21203/rs.3.rs-10232394/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