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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응급처치학각론
문제

염좌가 의심되는 발목 손상에서 초기 처치로 옳은 것은?

운동 중 발목을 접질린 뒤 붓고 통증이 있으나 피부는 열리지 않았다.
해설
염좌는 안정, 냉찜질, 압박, 올림을 기본으로 하며 무리한 운동이나 반복 회전은 피한다. 따라서 안정과 냉찜질, 압박, 올림이 가장 적절하다. 뜨거운 찜질 지속, 강한 달리기 등은 실제 상황에서 떠올릴 수 있으나 이 문항의 조건이나 2급 업무범위와 맞지 않는다. 혼동되는 보기는 적용 대상, 처치 시점, 법정 범위가 다른 경우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성인 심정지 의심 환자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도착했을 때 우선 행동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국시 프리패스]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베이직 모의고사24,000원

심화 해설

급성 발목 염좌(lateral ankle sprain)는 응급구조사가 현장에서 가장 흔히 마주하는 근골격계 손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전거비인대(anterior talofibular ligament, ATFL)의 부분 파열이나 과신장이 주된 병태생리이며, 손상 직후에는 모세혈관 파열로 인한 출혈과 염증 매개물질의 유출로 부종과 통증이 빠르게 진행됩니다[1]. 피부가 열리지 않은 폐쇄성 손상이라는 점에서 감염의 위험보다는 이차적인 조직 손상과 부종 조절이 초기 처치의 핵심 목표가 됩니다.

정답 풀이: RICE 원칙의 적용

정답은 1번 안정과 냉찜질, 압박, 올림입니다. 이는 전통적인 RICE(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 원칙에 해당하며, 손상 초기 48~72시간 동안 연부조직의 추가 손상을 막고 부종과 통증을 줄이기 위한 표준적인 병원전 처치입니다.

- 안정(Rest): 손상된 인대에 가해지는 기계적 부하를 줄여 추가적인 미세 파열을 방지합니다. 발목을 접질린 직후 계속 걷거나 뛰면 불안정한 관절이 반복적으로 전위되며 ATFL 손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1].
- 냉찜질(Ice): 국소적인 혈관수축을 유도하여 모세혈관 출혈과 염증성 삼출물의 유출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조직의 대사율을 낮추어 저산소성 이차 손상을 줄이고, 통증 역치를 높여 진통 효과를 제공합니다. 다만 근거 자료[1]에서 언급된 PEACE & LOVE 프레임워크는 cryotherapy의 일률적인 적용에 대해 논쟁이 있음을 보여주며, 냉찜질이 부종과 통증 조절에는 유용하지만 조직 재생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관점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성기 현장 처치에서 냉찜질은 여전히 널리 사용되는 중재입니다.
- 압박(Compression): 탄력붕대 등으로 손상 부위를 감싸 정수압을 높여 모세혈관에서 간질조직으로의 체액 이동을 제한하고 부종을 억제합니다. 압박은 말초에서 중심 방향으로 균일하게 적용해야 하며, 너무 강하면 말초 순환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 올림(Elevation): 손상된 발목을 심장보다 높게 올리면 중력의 도움으로 정맥 환류와 림프 배액이 촉진되어 부종이 감소합니다.

오답 풀이

- 2번 뜨거운 찜질 지속: 급성 염증기에 열을 가하면 혈관이 확장되어 출혈과 부종이 악화됩니다. 온찜질은 급성기가 지나고 부종이 안정된 아급성기 이후에 적용할 수 있는 중재입니다.
- 3번 강한 달리기: 손상된 인대에 반복적인 체중 부하와 충격을 가해 인대 파열을 심화시키고, 만성 발목 불안정성(chronic ankle instability)으로 이어질 위험을 높입니다[3].
- 4번 관절 반복 회전: 급성기에는 손상된 인대가 이완된 상태에서 관절을 움직이면 비정상적인 관절 운동 범위가 발생하며 통증과 조직 손상이 증가합니다. 관절가동운동은 부종과 통증이 조절된 후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 5번 통증 부위 가격: 물리적인 충격은 이미 손상된 연부조직에 추가적인 외상을 가하고 출혈을 유발합니다. 근거가 없는 민간요법적 접근입니다.

병원전 단계에서의 실무 적용

응급구조사는 현장에서 발목 염좌 환자를 평가할 때 골절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한 선별 도구로 오타와 발목 규칙(Ottawa Ankle Rules, OAR)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3]에 따르면 OAR은 발목 손상 환자에서 불필요한 방사선 촬영을 줄이기 위한 근거 기반 가이드라인이며, 외측과(lateral malleolus) 후연 또는 척골과(medial malleolus) 후연의 압통, 제5중족골 기저부 압통, 주상골 압통, 그리고 손상 직후와 평가 시점에 4보 이상 체중 부하가 불가능한 경우를 골절 위험 신호로 규정합니다. 피부가 열리지 않은 폐쇄성 손상이라도 이러한 압통점이 확인되면 골절을 의심하고 의료기관 이송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근거 자료[2]의 메타분석은 1등급 및 2등급 급성 발목 염좌에서 물리치료가 기존 치료에 비해 기능 회복에 유의한 이점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병원전 단계의 초기 처치가 종결이 아니라, 이후 재활로 이어지는 연속선의 시작점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현장에서 RICE를 적용하는 동시에 환자에게 의료기관 진료와 단계적 재활의 필요성을 안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Optimizing soft tissue injury rehabilitation: PEACE & LOVE with vs without cryotherapy-protocol for a sham-controlled randomized trial in acute lateral ankle sprain.RCT/임상시험Halder P, Hossain MZ, Akash MAA, Saha J, Kabir MF, Hossain KMA, Jahan S, Hossain K, Hossain T, Rahman E. (2026) · DOI: 10.1186/s13063-026-09755-8
  • [2]
    Physical therapy versus conventional treatment for grade I and II acute ankle sprains: trial sequential analysis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Yang C, Gao W, Jia Z, Li J, Tang M. (2025) · DOI: 10.1186/s13018-025-06272-3
  • [3]
    Management of Ankle Sprains in Urgent Care: Adherence to Evidence-Based Guidelines.가이드라인Alharbi MM, Al Musaad M. (2026) · DOI: 10.7759/cureus.106852

임상 시나리오

급성 발목 염좌 현장 처치RICE 원칙의 단계별 적용과 주의점

안정(Rest)은 손상된 인대에 가해지는 기계적 부하를 줄여 추가 미세 파열을 방지한다. 접질린 직후 계속 걷거나 뛰면 전거비인대(ATFL) 손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체중 부하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냉찜질(Ice)은 국소 혈관수축을 유도하여 모세혈관 출혈과 염증성 삼출물을 감소시키고 통증 역치를 높인다. 손상 후 48~72시간 이내에 적용하되, 조직 재생 지연 가능성이 있어 과도한 장시간 적용은 피한다.

압박(Compression)은 탄력붕대로 손상 부위를 말초에서 중심 방향으로 균일하게 감아 정수압을 높여 부종을 억제한다. 올림(Elevation)은 발목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 정맥 환류와 림프 배액을 촉진한다.

주의

압박 시 너무 강하게 감으면 말초 순환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발가락의 색깔, 온도, 감각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급성기에 온찜질이나 관절 반복 운동은 출혈과 부종을 악화시키므로 금기이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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