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심정지는 성인과 달리 심장 자체의 원인보다는
질식(asphyxia)이나 진행성 호흡부전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2]. 생후 8개월 영아는 해부학적으로 기도가 좁고, 호흡 중추와 보상 기전이 미숙하여 짧은 무호흡이나 분비물, 자세 이상만으로도 빠르게 저산소증과 서맥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영아가
반응이 없고 정상 호흡이 보이지 않는 상태는 이미 호흡성 원인에 의한 심정지가 임박했거나 발생했음을 의미하므로,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해야 한다.
영아 기본소생술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반응 확인과 호흡 평가이다. 반응이 없으면서 정상 호흡이 없다고 판단되면, 구조자는 즉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가슴압박(chest compression)을 포함한 CPR을 시작해야 한다. 2025 한국 심폐소생술 지침의 소아 기본소생술 파트에서도 소아 심정지 예방과 조기 인지, 신속한 소생술 시작을 핵심 원칙으로 강조하고 있다
[1]. 영아에게 물을 먹이거나 흔드는 행위는 기도 폐쇄나 흡인의 위험을 높이고, 보호자만 기다리는 것은 무수축 시간을 늘려 신경학적 예후를 악화시킨다. 기저귀 교환과 같은 일반 돌봄 행위 역시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는 절대 우선될 수 없다.
영아 CPR에서 가슴압박은
100~120회/분의 속도로, 가슴 깊이의 약
1/3(약 4cm) 이상을 압박해야 하며, 압박과 이완의 비율은 1:1로 완전한 흉벽 이완을 허용해야 한다
[1][2]. 영아의 경우 두 손가락을 이용한 압박법 또는 두 엄지손가락으로 흉곽을 감싸는 방법이 권장된다. 특히 병원 밖 소아 심정지에서는
백-마스크 환기(bag-mask ventilation)가 기관내삽관이나 성문위 기도기보다 우선적으로 제시되는데, 이는 영아에서 숙련되지 않은 삽관 시도가 오히려 저산소증 시간을 연장하고 합병증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3]. 단일 구조자의 경우에도 압박 대 환기 비율은 30:2를 유지하되, 영아 심정지의 원인이 대부분 호흡성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효과적인 환기가 동반되어야 한다.
이 문제의 핵심은 영아에서
무반응 + 비정상 호흡(무호흡 또는 심정지 호흡)이라는 소견이 곧 심정지 상태를 의미한다는 점이다. 성인과 달리 영아는 일차성 심정지가 드물고 호흡부전에서 심정지로 이어지는 경과가 전형적이므로, 정상 호흡이 없다고 판단되는 순간부터는 맥박 확인에 시간을 지체하기보다 즉시 CPR을 시작하는 것이 예후에 결정적이다
[2]. 따라서 보기 중 유일하게 적절한 행동은
즉시 도움을 요청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는 것이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2025 Korea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Part 7. Pediatric basic life support.가이드라인Lee J, Kim DK, Kim JT, Na JY, Park B, Jeong SI, Park JD, Chung SP, Kim TY, Sohn Y, Shim G, Jung YH, Oh Y, Youn CS, Lee MJ, Lee CH, Jang Y, Jang YS, Cho GC, Cha KC, Heo JS, Hwang SO. (2026) · DOI: 10.15441/ceem.26.150
- [2]
Updated pediatric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 comprehensive review of the 2025 guidelines.가이드라인Lee JE, Kim M, Choi EK, Yeom J, Oh J, Byun SH, Lim DG, Jung H. (2026) · DOI: 10.17085/apm.26581
- [3]
2025 Korea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Part 8. Pediatric advanced life support.가이드라인Kim DK, Kim JT, Na JY, Park B, Lee J, Jeong SI, Park JD, Chung SP, Kim TY, Sohn Y, Shim G, Jung YH, Oh Y, Youn CS, Lee MJ, Lee CH, Jang Y, Jang YS, Cho GC, Cha KC, Heo JS, Hwang SO. (2026) · DOI: 10.15441/ceem.26.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