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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응급처치학각론
문제

압박 중인 드레싱에 피가 스며 나올 때 적절한 행동은?

팔 상처를 압박했지만 거즈 위로 피가 계속 번진다.
해설
피가 스며 나오면 기존 드레싱을 떼지 말고 추가 드레싱을 덧대어 압박을 유지한다. 따라서 드레싱을 추가하고 압박을 유지한다가 가장 적절하다. 처음 거즈를 떼어낸다, 상처를 비누로 세게 문지른다 등은 실제 상황에서 떠올릴 수 있으나 이 문항의 조건이나 2급 업무범위와 맞지 않는다. 혼동되는 보기는 적용 대상, 처치 시점, 법정 범위가 다른 경우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성인 심정지 의심 환자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도착했을 때 우선 행동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국시 프리패스]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베이직 모의고사24,000원

심화 해설

외상 환자 평가에서 가장 먼저 다루는 항목이 대량 출혈(exsanguinating hemorrhage)입니다.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도 'x-ABCDE' 접근법의 'x'에 해당하는 출혈 통제는 최우선 처치로 반복해서 출제되는 영역입니다. 팔 상처를 압박하고 있는데 거즈 위로 혈액이 계속 번져 나오는 상황은 초기 압박이 지혈에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입니다[1].

이때 처음 붙인 거즈를 떼어내면 이미 형성되기 시작한 혈전(clot)이 함께 제거되어 지혈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혈소판과 섬유소(fibrin)가 상처 부위에 부착되어 응고를 진행 중인 상태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행위이므로 출혈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부착된 드레싱은 그대로 두고 그 위에 새 드레싱을 덧대는 것이 원칙입니다[2].

추가 드레싱을 덧댄 뒤에도 압박을 유지하는 이유는 지혈 기전과 직접 연결됩니다. 외부에서 가해지는 압력은 손상된 혈관의 단면적을 줄이고 혈류 속도를 낮춰 혈소판 응집과 응고 인자 활성화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압박을 풀고 관찰만 하는 것은 혈관 내압이 다시 높아지면서 형성 중이던 혈전이 밀려나올 위험을 키웁니다. 상처를 비누로 문지르거나 팔을 흔드는 행위는 조직 손상을 가중시키고 혈류를 증가시켜 지혈을 방해하므로 금기입니다[2][4].

드레싱을 여러 겹 덧대는 방식은 사지 출혈에서 압박 드레싱이 실패할 경우 지혈대(tourniquet) 적용을 고려하기 전에 시행하는 기본적인 단계적 접근과도 일치합니다. 병원 전 단계에서 압박이나 상처 패킹(wound packing)으로 조절되지 않는 사지 출혈에 대해서는 지혈대 사용이 권고되지만, 그 전에 압박을 강화하는 조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3]. 압박 드레싱의 효과는 적용하는 압력의 크기와 지속성에 달려 있으며, 단순히 거즈를 한 겹 올렸다고 해서 충분한 압박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덧대는 드레싱 위로 손바닥을 이용해 일정한 압력을 가하고, 출혈이 더 이상 스며 나오지 않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1].

셀룰로오스 기반 드레싱이나 키토산 하이드로겔 같은 지혈 드레싱은 혈액을 흡수하면서 응고 인자를 농축시키고 국소적으로 응고 연쇄 반응을 촉진하는 기전을 갖습니다. 이런 드레싱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혈액이 완전히 흡수되어 드레싱이 포화되면 지혈 능력이 떨어지므로, 제거하지 않고 그 위에 새 드레싱을 추가하는 원칙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2][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Under pressure - a sensor-based analysis of simulated prehospital pressure dressing application for hemorrhage management.일반논문Brauckmann V, Menzel J, Welke B, Decker S, Macke C. (2026) · DOI: 10.1007/s00068-026-03247-9
  • [2]
    Recent Trends in the Application of Cellulose-Based Hemostatic and Wound Healing Dressings.일반논문Bukatuka CF, Mbituyimana B, Xiao L, Qaed Ahmed AA, Qi F, Adhikari M, Shi Z, Yang G. (2025) · DOI: 10.3390/jfb16050151
  • [3]
    Tourniquet use in different emergency medicine professional groups, results from a regional cross-sectional online survey.일반논문Hilbert-Carius P, Wrigge H, Nieden KZ, Stichert B, Großstück A, Lautenschläger M. (2026) · DOI: 10.1186/s12873-026-01674-w
  • [4]
    Short Eggshell Membrane Nanofibers-Chitosan Hydrogel with Dual-Functional Hemostasis and Shape Memory for Non-Compressible Wounds.일반논문Zhao S, Jiang W, Gou Y, Zhu S, Yuan Y, Li B, Yuan H. (2026) · DOI: 10.3390/gels12040324

임상 시나리오

출혈 드레싱 포화 시 처치압박 중인 드레싱에 피가 스며 나올 때 단계적 접근

기존 드레싱은 혈전 보호를 위해 절대 제거하지 않고, 그 위에 새 드레싱을 덧대어 압박을 강화한다. 이는 x-ABCDE 접근법의 최우선 처치인 대량 출혈 통제에 해당한다.

덧댄 드레싱 위로 손바닥을 이용해 일정한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하고, 출혈이 더 이상 스며 나오지 않는지 반복 확인한다. 압박은 혈관 단면적을 줄이고 혈류 속도를 낮춰 혈소판 응집과 응고 인자 활성화를 촉진한다.

주의

압박 드레싱으로 조절되지 않는 사지 출혈은 지혈대 적용을 고려하되, 그 전에 반드시 드레싱 추가와 압박 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기존 드레싱을 떼어내면 형성 중인 혈전이 제거되어 출혈이 악화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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