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련 중인 환자에게 해야 할 처치는?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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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응급처치학각론
문제

경련 중인 환자에게 해야 할 처치는?

환자가 바닥에서 전신을 떨고 있으며 주변에 딱딱한 의자가 있다.
해설
경련 중에는 억지로 붙잡지 말고 주변 위험물을 치워 손상을 예방해야 한다. 따라서 주변 물건을 치우고 머리를 보호한다가 가장 적절하다. 팔다리를 억지로 누른다, 입에 수건을 넣는다 등은 실제 상황에서 떠올릴 수 있으나 이 문항의 조건이나 2급 업무범위와 맞지 않는다. 혼동되는 보기는 적용 대상, 처치 시점, 법정 범위가 다른 경우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성인 심정지 의심 환자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도착했을 때 우선 행동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국시 프리패스]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베이직 모의고사24,000원

심화 해설

경련 발작(seizure)은 예측할 수 없이 발생하며, 목격자가 발작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는지 여부가 환자의 예후와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1].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도 경련 환자 처치는 병원전 처치의 기본 술기로 자주 출제되는 영역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발작 중인 환자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처치’와 ‘능동적으로 해야 하는 처치’를 구분하는 데 있습니다.

오답 분석: 발작 중 금기 처치

보기 1번부터 4번은 모두 발작이 진행되는 동안 시행해서는 안 되는 대표적인 오해(misunderstanding)에 해당합니다. 지역사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 발작 응급처치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 반복적으로 보고되었는데, 여기에는 입에 물건을 넣는 행위, 부적절한 약물 투여 등이 공통적으로 포함됩니다[1][3]. 발작 중에는 저작근을 포함한 전신 근육이 강직·간대성으로 수축하므로, 팔다리를 억지로 누르면 골절이나 관절 탈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입에 수건이나 손가락을 넣는 행위는 환자의 치아 손상, 구강 내 열상, 흡인 위험을 높이고, 시행자의 손가락도 물릴 수 있어 금기입니다. 혀를 잡아당기는 행위 역시 구강 구조물 손상과 기도 폐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발작 중에는 의식이 없고 연하 반사가 억제되므로 약을 입으로 먹이면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이나 질식의 직접적 원인이 됩니다[1].

정답 분석: 주변 정리와 머리 보호

정답은 5번입니다. 발작 중 환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처치는 ‘환경으로부터의 2차 손상 예방’입니다. 전신 강직-간대 발작(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 중에는 환자가 자신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없으므로, 주변의 딱딱한 의자나 모서리, 유리 등에 부딪혀 두부 외상이나 열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환자를 바닥에 눕히고, 머리 아래에 부드러운 받침(접은 옷 등)을 넣어 두부를 보호하며,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우는 것이 가장 적절한 병원전 응급처치입니다[1][2]. 발작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에서도 표준화된 교육의 핵심 내용은 ‘환자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발작 시간을 확인하며, 발작 후 회복을 돕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2]. 이는 발작 자체를 멈추게 하려는 적극적 개입보다, 발작이 자연 종료될 때까지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임을 의미합니다.

병원전 단계에서의 실무 적용

현장에 출동한 응급구조사는 발작의 양상과 지속 시간을 관찰하면서, 기도 유지와 산소 공급이 가능한 상태를 준비해야 합니다.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의식 회복 없이 발작이 이어지는 경우는 경련중첩증(status epilepticus)으로 판단하고 신속한 이송과 전문적 처치가 필요합니다. 다만 지역사회 연구에서 불필요한 구급차 호출이 발작 응급처치의 흔한 오해 중 하나로 지적된 바 있으나, 이는 일반인의 판단 기준이며 응급구조사는 발작 지속 시간과 호흡 상태, 의식 회복 여부를 평가해 이송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1]. 발작 후에는 환자가 의식을 회복할 때까지 측위(lateral recumbent position)를 유지해 분비물이나 구토물에 의한 기도 폐쇄를 예방합니다. 발작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은 집단과 국가에 따라 편차가 크고, 잘못된 민간요법이나 오해가 여전히 널리 퍼져 있으므로 응급구조사는 현장에서 정확한 처치를 수행하는 동시에 보호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해야 합니다[1][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eizure first aid in the community: current situation, suggestions, and the role of the general practitioner in seizure management.일반논문Sun M, Meng F, Xu ZY, Guo Y. (2025) · DOI: 10.1186/s42494-025-00202-w
  • [2]
    Improving self-efficacy in seizure first aid: Developing a seizure first aid certification program in the United States.일반논문Shafer PO, Gilchrist B, Miller W, Owens S, Ficker D, Haynes-Smith L, Kiriakopoulos E. (2022) · DOI: 10.1016/j.yebeh.2022.108624
  • [3]
    Knowledge and attitudes towards seizure first aid among attendees of Gateway Clinic in Bloemfontein.일반논문Masinde IP, Kamwendo AM, Thapo DR, Jaca L, Qulu LL, Gwala LA, Kgasi TW, Sempa JB, Egenasi CK. (2025) · DOI: 10.4102/safp.v67i1.6208

임상 시나리오

발작 환자 병원전 처치현장에서 바로 적용하는 안전 확보 프로토콜

발작 중 최우선 처치는 2차 손상 예방이다. 환자를 바닥에 눕히고 머리 아래 부드러운 받침을 넣어 두부를 보호하며, 주변의 딱딱한 물건이나 위험물을 치운다.

발작이 시작되면 발작 양상과 지속 시간을 관찰하고, 기도 유지와 산소 공급을 준비한다.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의식 회복 없이 반복되면 경련중첩증으로 판단하고 신속히 이송한다.

주의

발작 중 팔다리를 누르거나 입에 물건을 넣는 행위, 경구 투약은 골절, 치아 손상, 흡인을 유발하므로 절대 금기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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