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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응급처치학각론
문제

흉통 환자가 본인 니트로글리세린을 가지고 있다. 우선 확인할 것은?

협심증 병력이 있으며 약을 혀아래에 넣는다고 설명한다.
해설
니트로글리세린은 환자가 해당 약물을 휴대하고 있는 경우에 한해 상태 확인 후 도움을 고려한다. 따라서 본인 처방 약인지와 현재 상태가 가장 적절하다. 보호자 약인지 여부만, 통증 부위 마사지 등은 실제 상황에서 떠올릴 수 있으나 이 문항의 조건이나 2급 업무범위와 맞지 않는다. 혼동되는 보기는 적용 대상, 처치 시점, 법정 범위가 다른 경우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성인 심정지 의심 환자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도착했을 때 우선 행동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국시 프리패스]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베이직 모의고사24,000원

심화 해설

니트로글리세린은 협심증(angina pectoris)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자에게 처방되는 대표적인 병원전 단계 응급 약물입니다. 흉통 환자가 본인의 니트로글리세린을 소지하고 있다고 진술하더라도, 응급구조사가 약물 투여를 보조하거나 환자의 자가 투여를 허용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가장 우선적인 확인 항목은 본인 처방 약물인지 여부현재 활력징후 및 의식 상태입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강력한 정맥 확장제(venodilator)로 작용하여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을 줄여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가집니다. 그러나 혈관 확장 효과는 전신에 작용하므로, 만약 환자가 이미 혈압이 낮거나 우심실 경색(right ventricular infarction)이 동반된 경우에는 투여 후 심각한 저혈압(hypotension)과 쇼크(shock)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의 주인 여부와 함께 수축기 혈압, 심박수, 그리고 의식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2025년 대한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의 응급처치 부분에서는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성인 흉통 환자에 대한 병원전 단계의 대처 원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 이 지침의 핵심 원칙에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병원 도착 전까지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하며, 특히 약물 투여와 관련해서는 환자의 병력과 현재 상태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포함됩니다. 병원전 단계에서 응급구조사는 환자가 가진 약물의 정보를 단순히 신뢰하기보다, 약물의 실제 처방 주체현재 환자의 임상적 안정성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응급구조사의 약물 실무와 인식에 관한 질적 연구에서도, 구급대원이 심혈관 응급 상황에서 약물을 다룰 때 겪는 어려움과 의사결정 과정이 조명되었습니다 [4]. 이 연구는 병원전 환경에서 약물 투여가 환자의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응급구조사가 약물의 적절성과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는 역량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즉, 환자가 “본인 약”이라고 말하더라도, 응급구조사는 약물의 라벨, 처방자, 유효기한 등을 확인하고, 환자의 현재 혈압과 의식 상태가 니트로글리세린 투여에 적합한지를 독립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흉통의 특성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 환자의 흉통은 비특이적인 양상을 보일 수 있어 증상만으로 감별이 어렵습니다 [1]. ACS 환자에서 흡연, 심근경색 과거력, 심혈관 질환 가족력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흉통의 위치나 강도만으로 ACS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협심증 병력을 진술하더라도, 현재의 흉통이 단순 협심증인지 아니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행 중인 상태인지 구분하기 위해 활력징후 측정병력 청취를 통한 종합적 평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평가 없이 약물 사용을 허용하거나 보조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휴대용 심전도 기기를 활용한 ACS 위험 예측 연구에서도 환자의 증상 해석에 대한 불확실성이 병원 도착 지연으로 이어져 이환율과 사망률을 높인다고 지적합니다 [2]. 이는 병원전 단계에서 응급구조사가 환자의 증상과 임상 정보를 통합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니트로글리세린 투여 전 확인 과정도 동일한 맥락에서, 단순히 약물의 소유권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현재 임상 상태가 약물 사용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과정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흉통 환자가 본인의 니트로글리세린을 소지하고 협심증 병력을 진술하더라도, 응급구조사는 약물이 실제로 본인에게 처방된 것인지 확인하는 동시에 혈압, 심박수, 의식 상태 등 현재 상태를 측정하여 투여 금기 사항이 없는지를 우선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이는 니트로글리세린의 혈관 확장 작용이 저혈압이나 쇼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약리학적 특성에 근거하며, 병원전 응급의료 지침에서 강조하는 환자 안전 원칙과도 일치합니다 [3][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haracterizing chest pain in patients with acute coronary syndrome at Vietnam National Heart Institute: a case-control study.일반논문Nguyen LA, Pham NM, Pham MH, Thi HNN, Thi HN, Huu TN. (2024) · DOI: 10.1177/03000605241300009
  • [2]
    Acute Coronary Syndrome Risk Prediction Using Portable Cable-Free ECG Device Combined With Clinical Risk Assessment.일반논문Shvilkin A, Zdolšek S, Zlatić N, Jelić D, Atanasoski VA, Miletić MN, Bojović BP, Hadžievski LR, Zimetbaum PJ, Gibson CM, Vukčević V. (2026) · DOI: 10.1016/j.jacadv.2026.102827
  • [3]
    2025 Korea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Part 11. First aid.가이드라인Woo SH, Lee CH, Kim MY, Kim Y, Park CJ, Lee ML, Lee T, Jang K, Jung JH, Ji HK, Chung SP, Kim DK, Kim TY, Sohn Y, Shim G, Jung YH, Oh Y, Youn CS, Lee MJ, Lee J, Jang Y, Jang YS, Cho GC, Cha KC, Heo JS, Hwang SO. (2026) · DOI: 10.15441/ceem.26.076
  • [4]
    Qualitative evaluation of ambulance paramedic staff's medication practices and awareness in cardiovascular emergency care.일반논문Bawazir S, Thomas D. (2026) · DOI: 10.1186/s12873-026-01482-2

임상 시나리오

니트로글리세린 투여 전 필수 확인병원전 단계에서 약물 보조 시 안전 수칙

환자가 본인 처방 약물이라고 진술해도, 응급구조사는 약물 라벨과 처방자를 직접 확인하고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 의식 저하, 서맥 여부를 반드시 평가해야 한다.

니트로글리세린은 정맥 확장제로 작용하여 전신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우심실 경색이 의심되거나 이미 혈압이 낮은 환자에게 투여하면 쇼크를 유발할 수 있다.

주의

환자의 말만 믿고 약물 투여를 허용하거나 보조하지 말 것. 활력징후 측정과 병력 청취를 통한 종합적 평가가 선행되어야 하며, 여러 정 동시 투여는 절대 금기이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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