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관리법에 따른 혈액원의 헌혈 혈액 적격성 검사는 수혈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을 선별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근거 자료의 메타분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혈액 선별 지침의 핵심은 HIV(후천성면역결핍증), B형간염바이러스(HBV), C형간염바이러스(HCV), 그리고 매독의 원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입니다
[1]. 이 네 가지 병원체는 수혈 전파 감염(transfusion-transmitted infections, TTIs)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및 세균으로, 혈액원에서 채혈한 모든 혈액에 대해 법적으로 검사가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B형간염검사와 C형간염검사는 각각 HBV와 HCV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혈액매개 감염병 중에서도 만성화율이 높고 수혈을 통한 전파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필수 검사 항목입니다. 후천성면역결핍증검사는 HIV 항체 또는 항원을 검출하여 감염 여부를 선별하며, 매독검사는
트레포네마 팔리둠에 대한 항체를 확인합니다. 이들 검사는 모두 혈액원의 혈액 적격성 판정을 위한 법정 검사에 해당합니다.
반면 A형간염검사는 혈액원의 혈액 적격성 확인 검사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A형간염바이러스(HAV)는 주로 분변-경구 경로(fecal-oral route)로 전파되며, 혈액 내 바이러스 혈증(viremia) 기간이 짧고 만성 보균자 상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혈을 통한 HAV 전파 위험은 HBV, HCV, HIV에 비해 현저히 낮아 혈액 선별 검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혈액 선별 지침의 대상 병원체로 HIV, HBV, HCV, 매독균만을 명시하고 있으며 A형간염바이러스는 언급되지 않습니다
[1]. 혈액관리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혈액 적격성 검사 항목은 B형간염, C형간염, 후천성면역결핍증, 매독, 그리고 간기능 검사(AST/ALT) 등이며, A형간염검사는 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Burden and clinical impact of 'neglected' transfusion-transmitted infections in Camero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Malieuze Nanfah MD, Binam Nkot VM, Yop Kite MM, Beack Bayengue SS, Tchamba GB, Tandja AG, Koloko BL, Ngo Malabo ET, Ekwe Priso JGLF, Embolo Enyegue EL, Koanga Mogtomo ML, Kojom Foko LP. (2026) · DOI: 10.1371/journal.pntd.0014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