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및 문제 구조
정답은
1번 ‘가정에서의 수면 습관’입니다. 학교작업치료(school-based occupational therapy)는 ‘학교라는 환경에서 학생의 교육적 참여(educational participation)를 지원하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보기 중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활동’이 참여 영역에 해당하고, 가정에서의 수면 습관은 학교 환경에서의 교육 참여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영역이 아니므로 정답에서 제외됩니다.
학교작업치료에서 ‘참여’의 개념
작업치료에서 참여(participation)란 단순히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게 의미 있고 역할에 부합하는 작업(occupation)에 관여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학교작업치료에서는 학생의 주요 역할인 ‘학생으로서의 작업’에 초점을 맞춥니다. 여기에는 교실 학습, 급식 시간의 식사, 화장실 사용, 놀이터에서의 놀이처럼 학교 일과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 포함됩니다.
특히 학교 환경에서의 참여는 감각처리(sensory processing) 능력과도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감각처리는 내·외부 자극을 해석하고 적응적으로 반응하게 하는 과정으로, 이에 어려움이 있으면 작업 수행(occupational performance)과 기능적 참여, 안녕감,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1]. 학교작업치료사는 학생이 교실의 소음, 조명, 또래와의 신체 접촉, 급식실의 냄새 등 다양한 감각 자극 속에서 학습과 또래 상호작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감각처리 측면을 평가하고 중재합니다. 이는 학교작업치료에서 참여 영역을 판단할 때 ‘학교 일과 안에서의 작업 수행’을 중심에 두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보기별 판단 근거
2번 급식 시간의 식사는 학교 일과 중 이루어지는 자조활동(self-care)이자 사회적 참여 활동입니다. 식사 도구 사용, 자세 유지, 또래와의 상호작용 등이 학교 환경에서의 참여에 포함됩니다.
3번 화장실 사용은 학교에서의 자조활동으로, 학교작업치료에서 다루는 대표적인 참여 영역입니다. 화장실 사용의 독립성은 학교생활 참여의 기본 조건이며, 감각처리나 운동계획(motor planning)의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중요한 중재 목표가 됩니다.
4번 교실에서의 학습 활동은 학교작업치료의 핵심 참여 영역입니다. 필기, 책 읽기, 과제 수행, 수업 중 주의집중 등 교육적 작업(educational occupation)에의 참여를 지원하는 것이 학교작업치료의 일차적 목적입니다.
5번 놀이터에서의 놀이는 학교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놀이(play)이자 또래와의 사회적 참여입니다. 놀이는 아동의 주요 작업이며, 학교작업치료에서 운동기술, 감각처리,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참여 영역으로 다루어집니다.
1번 가정에서의 수면 습관은 수면(sleep)이 작업치료에서 다루는 중요한 작업 영역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학교작업치료’라는 서비스 전달 맥락에서는 학교 환경에서의 교육적 참여를 직접적으로 구성하는 활동이 아닙니다. 수면 문제는 가정 환경에서의 일상생활 참여와 관련되며, 학교작업치료보다는 가정 기반 작업치료나 아동·청소년 작업치료의 일반적 영역에서 더 직접적으로 다루어집니다. 따라서 학교작업치료에서 다루는 참여 영역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국가고시 빈출 관점
이 문제는 ‘서비스 전달 맥락에 따른 작업 영역의 구분’을 묻는 유형입니다. 작업치료에서 수면, 식사, 학습, 놀이, 자조활동은 모두 작업의 범주에 속하지만, 특정 서비스 환경(학교, 병원, 지역사회, 가정)에서 우선적으로 다루는 참여 영역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학교작업치료는 학생의 교육적 성과와 학교생활 참여를 지원하는 데 일차적 목표를 두므로, 학교 일과를 구성하는 활동들이 참여 영역의 중심이 됩니다. 수면처럼 학교 밖 환경에서 주로 일어나는 작업은 학교작업치료의 직접적 참여 영역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구분하는 것이 출제 의도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ensory processing and its relevance to occupational performance: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Gibello-Rufo A, Garrido-Ardila EM, Jiménez-Palomares M, Cilleros-Sánchez MC, González-Sánchez B, Rodríguez-Mansilla J. (2026) · DOI: 10.3389/fpsyg.2026.184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