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에서의 위치
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은 전 생애에 걸친
8단계의 발달 과업을 제시하며, 각 단계의 성취 결과가 이후 단계의 발달에 누적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설명합니다
[1]. 문제에서 묻는 ‘근면성 대 열등감’ 단계는 학령기(대략
6–11세)에 해당하며, 이 시기의 중심 경험은 또래 및 학교라는 사회적 장면 속에서 주어지는 과제를 끝까지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통해 스스로 유능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정답 해설
정답은
3번 ‘과제를 완수하며 유능감을 얻는 경험’입니다. 근면성(industry)은 단순히 부지런한 태도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과제를 완수했을 때 형성되는 유능감(competence)의 경험을 핵심으로 합니다. 학령기 아동은 학교 학습, 숙제, 집안일, 또래 집단의 규칙 있는 활동 등에서 ‘끝까지 해냈다’는 성취 경험을 반복하면서 근면성을 발달시킵니다. 반대로 과제를 자주 실패하거나 주변으로부터 부정적 평가만 받으면 열등감(inferiority)이 고착될 수 있습니다.
오답 해설
1번 ‘놀이를 계획하고 이끄는 경험’은 에릭슨의 이전 단계인 유아기(주도성 대 죄책감, 대략
3–5세)의 중심 경험에 가깝습니다. 이 시기에는 놀이를 스스로 계획하고 목적을 세워 이끄는 과정에서 주도성이 발달합니다.
2번 ‘이성 관계를 형성하는 경험’은 청소년기 이후 성인 초기의 친밀감 대 고립 단계에서 중심이 되는 경험입니다.
4번 ‘직업을 선택하는 경험’은 청소년기의 정체감 대 역할 혼미 단계에서 진로 탐색과 직업적 정체감 형성이 주요 과제로 다뤄집니다.
5번 ‘스스로 배변을 조절하는 경험’은 에릭슨의 두 번째 단계인 초기 아동기(자율성 대 수치심과 회의, 대략
1–3세)의 중심 경험입니다. 배변 훈련을 통한 자기 통제가 자율성 발달의 대표적 장면입니다.
임상 및 국시 관점 연결
작업치료에서 학령기 아동을 평가하고 중재할 때, 근면성 대 열등감 단계의 발달 과업은 작업 수행의 성공 경험과 직접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학교 과제, 손기술을 요하는 작업, 또래와의 협동 활동에서 아동이 완수 가능한 수준의 과제를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성취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근면성 발달을 촉진하는 중재 원리가 됩니다. 국가시험에서는 에릭슨의 각 단계별 나이, 중심 과업, 획득되는 심리사회적 강점을 짝짓는 문항이 빈출되므로, ‘학령기-근면성-과제 완수를 통한 유능감’의 연결을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dicting Ego Integrity Using Prior Ego Development Stages for Older Adults in the Community.일반논문Chen PY, Ho WC, Lo C, Yeh TP. (2021) · DOI: 10.3390/ijerph18189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