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근기 갈등 해소의 핵심 기전
프로이드(Freud)는 남근기(phallic phase)의 중심 발달 과제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아동이
동성 부모와 동일시(identification with the same-sex parent)하게 된다고 보았다. 이는 단순히 이성 부모에 대한 성적 욕구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 부모의 가치와 태도를 내면화하여
초자아(superego)를 형성하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한다
[1].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해소와 초자아 형성
Laufer(1982)는 프로이드의 주장을 근거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해소가 남근기에만 일어날 수 있는 발달적 이정표라고 설명한다. 이 과정의 일차적 결과는 자아(ego)가 과거 경험을 조직하고 통합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되면서, 동시에 정신의 새로운 기관인 초자아가 형성된다는 점이다. 초자아는 부모의 도덕적 기준과 사회적 규범을 내면화한 구조로, 남근기 이후 아동의 행동 통제와 죄책감 형성의 기반이 된다
[1].
동일시가 정답인 이유
남근기 아동은 이성 부모를 향한 성적 소망과 동성 부모에 대한 경쟁심을 동시에 경험한다. 그러나 거세 불안(castration anxiety)으로 인해 이성 부모에 대한 욕구를 포기하게 되고, 그 대신 동성 부모의 특성을 자신의 것으로 삼는 동일시를 통해 갈등을 해소한다. 이 동일시 과정을 통해 아동은 동성 부모와 유사한 성역할과 도덕적 기준을 획득하고, 초자아가 발달하게 된다
[1].
잠복기와의 관계
Etchegoyen(1993)은 프로이드의 원래 공식, 즉 잠복기(latency period)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해소의 결과라는 관점을 평가하면서, 잠복기의 자아와 초자아 성장 및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남근기 말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성공적으로 해소되면 성적 에너지가 억제되고, 아동은 학업, 사회적 통합, 성격 형성과 같은 잠복기의 발달 과제로 관심을 전환할 수 있게 된다
[2]. 이는 보기 1번(성적 에너지의 잠복)과 2번(학업으로의 관심 전환)이 남근기 갈등 해소의
결과이지, 해소 과정 그 자체는 아님을 보여준다.
국가시험 빈출 관점
프로이드의 심리성적 발달단계에서 남근기는
3~6세에 해당하며, 이 시기의 핵심 갈등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남아)와 엘렉트라 콤플렉스(여아)의 해소 기전은
동성 부모와의 동일시이다. 보기 4번(이성 부모와의 분리)는 갈등 해소를 위한 전제 조건에 가깝고, 3번(또래 집단으로의 이동)은 잠복기의 특징이다. 프로이드 이론에서 남근기 갈등이 해소될 때 형성되는 정신 구조가 초자아라는 점과, 동일시가 그 핵심 기전이라는 사실을 연결지어 이해해야 한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