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림(stranger anxiety)의 출현 시점
낯가림은 영아가 친숙한 양육자와 낯선 사람을 구분하고, 낯선 사람에게 불안이나 경계 반응을 보이는 발달 현상이다. 문제에서 묻는 핵심은 이 반응이 처음 나타나는 시기이며, 정답은
생후 6~8개월이다.
근거 자료
[2]는 낯가림과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을 영아기의 영역성(territoriality) 및 내집단 편향(in-group favoritism)의 시작으로 재해석하면서, 이와 관련된 신경 회로가
생후 약 6개월부터 작동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낯가림이 생후 6개월 무렵부터 출현한다는 발달적 시점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한다. 영아는 이 시기부터 양육자와 낯선 사람을 변별하고, 양육자에게 더 강한 애착 반응을 보이며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 행동을 나타낸다.
근거 자료
[1]은 낯선 사람에 대한 영아의 반응이 전통적으로 '공포(fear)'로 해석되어 왔으나, 실제로는 맥락에 크게 의존하는 자극 특이적 반응들의 집합일 수 있다고 제안한다. 즉,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영아가 보이는 행동이 단순한 공포 반응이라기보다는, 낯선 상황과 친숙한 상황을 구분하는 인지적·정서적 발달의 표현이라는 관점이다. 이는 낯가림을 단순히 '무서워하는 것'으로 암기하기보다, 영아가 애착 대상을 변별하고 사회적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발달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해야 함을 시사한다.
작업치료 관점에서는 낯가림이 나타나는
생후 6~8개월 시기가 영아의 사회적 참여와 상호작용 패턴이 변화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 이 시기의 낯가림 반응은 애착 형성과 사회적 변별 능력의 정상적 발달 지표로 볼 수 있으며, 작업치료사는 평가 과정에서 영아가 낯선 치료 환경과 치료사에게 보이는 반응이 병리적 불안인지 발달적으로 정상적인 낯가림인지 구분해야 한다. 근거 자료
[1]의 맥락 의존성 설명은 동일한 영아라도 양육자가 함께 있는지, 환경이 친숙한지에 따라 낯선 사람에 대한 반응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평가 시 맥락을 고려한 해석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오답을 살펴보면,
생후 2개월은 영아가 아직 낯선 사람과 친숙한 사람을 안정적으로 변별하기 어려운 시기이며,
만 18개월과
만 2세는 낯가림이 이미 뚜렷하게 나타난 이후의 시기이다.
만 3세는 낯가림이 점차 감소하고 사회적 기술이 확장되는 시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낯가림이 '처음 나타나는 시점'으로 가장 가까운 것은
생후 6~8개월이며, 이는 근거 자료
[2]에서 제시된 신경 회로의 작동 시작 시점과도 일치한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Fear in infancy: Lessons from snakes, spiders, heights, and strangers.일반논문LoBue V, Adolph KE. (2019) · DOI: 10.1037/dev0000675
- [2]
Is stranger/separation anxiety in infancy the onset of territoriality and in-group favoritism?일반논문Sadiq M, Khan Z. (2025) · DOI: 10.31234/osf.io/uzbf3_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