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정서는 문화·학습 이전의 보편적 정서로, 얼굴 표정과 생리적 반응으로 비교적 일관되게 관찰됩니다. 슬픔·분노·공포·기쁨이 대표적이며, 인지 손상이 있는 대상자에서도 비교적 보존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부심은 자기의식적 정서로, 자신의 성취를 사회적 기준에 비추어 평가하는 인지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자기 인식과 사회적 평가 능력이 필요한 복합 정서이므로, 뇌손상이나 발달장애 대상자에서는 표현이 어렵거나 왜곡될 수 있습니다.
정서 인식 평가나 사회기술 훈련을 계획할 때, 일차정서와 자기의식적 정서를 구분하여 접근해야 합니다. 인지 기능과 자기 인식 능력에 제한이 있는 대상자에게 자기의식적 정서 표현을 일차정서와 동일한 기준으로 기대하면 중재 목표가 비현실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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