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내관(endotracheal tube)을 가진 환자의 개방식 흡인(open suctioning)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균술 유지,
저산소혈증 예방, 그리고
기도 점막 손상 최소화입니다. 정답은
1번입니다.
카테터 삽입 시 음압 비적용과 15초 이내 흡인
흡인 카테터를 기관내관에 삽입하는 동안에는 음압을 걸지 않아야 합니다. 삽입 경로의 기도 점막과 섬모 상피에 카테터가 직접 닿는데, 이때 음압이 걸려 있으면 점막이 카테터 구멍에 빨려 들어가 출혈과 부종, 점막 탈락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카테터 끝이 목표 지점(기관 용골 직상방 또는 저항이 느껴지기 직전)에 도달한 뒤 카테터를 살짝 빼면서 회전시키며 간헐적으로 음압을 적용하는 방식이 점막 손상을 줄이는 표준 방법입니다
[1][3].
1회 흡인 시간은
15초 이내로 제한해야 합니다. 흡인 카테터가 기도 내에 있는 동안에는 산소 공급이 차단되고 기도 내 음압이 형성되어 폐포 내 산소가 빠져나가므로, 시간이 길어질수록
저산소혈증(hypoxemia)과
무기폐(atelectasis) 위험이 커집니다. 중환자실 간호사의 기관내 흡인 경험을 탐색한 질적 연구에서도 흡인 시간을 짧게 유지하는 것이 환자의 산소포화도 저하와 혈역학적 불안정을 예방하는 핵심 실무로 도출되었습니다
[1].
생리식염수 주입이 권장되지 않는 이유
2번 보기는 오래된 관행이지만 현재 근거에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생리식염수를 기관내관에 주입하면 분비물이 묽어져 제거가 쉬워질 것이라는 가정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기도 점막의 섬모 운동을 방해하고, 주입된 식염수가 분비물과 섞여 폐 깊숙이 이동하면서
균막(biofilm)을 하부기도로 밀어 넣어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AP)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흡인 전 생리식염수 주입은 분비물 제거 효과를 높인다는 근거가 부족하며, 오히려 산소포화도 저하와 환자의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어 표준 프로토콜에서 배제됩니다
[1][2].
근거 기반 흡인 시점과 빈도
4번 보기처럼 정해진 시간마다 규칙적으로 흡인하는 방식은 피해야 합니다. 흡인은 그 자체로 기도 점막에 물리적 손상을 주고 저산소혈증, 서맥, 두개내압 상승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침습적 처치이므로,
필요 시(prn) 흡인이 원칙입니다. 분비물이 보이지 않거나 청진상 분비물 저류 소견이 없다면 흡인을 생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인공기도 흡인 교육 영상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올바른 흡인 적응증 판단과 불필요한 흡인 회피가 합병증 예방을 위한 핵심 교육 내용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
흡인 카테터 재사용과 감염 관리
개방식 흡인에서 카테터는 원칙적으로
1회용(single-use)입니다. 자원이 제한된 중환자실에서는 카테터를 여러 번 재사용하는 관행이 있는데, 다회용 카테터를 생리식염수로 세척해 재사용하는 표준 관행과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으로 세척해 재사용하는 방법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카테터 재사용 자체가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AP) 발생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2]. 다만 개방식 흡인은 매회
멸균 장갑과 멸균 카테터를 사용하는 무균술이 기본이며, 카테터를 재사용할 경우 세척과 보관 과정에서 오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1회용 사용이 감염 예방의 기본 원칙입니다
[2][3].
오답 정리
3번은 카테터 삽입 중 음압을 적용하므로 점막 손상과 저산소혈증을 유발합니다. 5번은 30초 이상 흡인하여 저산소혈증, 부정맥, 무기폐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1번이 흡인 카테터 삽입 시 음압을 걸지 않고, 음압 적용 시간을 15초 이내로 제한하는 근거 기반 간호 원칙에 부합합니다
[1][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ritical Care Nurses' Experiences with Endotracheal Suctioning in Critically Ill Older Adults Patients: A Phenomenological Study.일반논문Tang J, Lyv J, Wu NH, Chen X, Bai JJ. (2026) · DOI: 10.2147/jmdh.s586847
- [2]
Single-Use Versus Multiple-Use Endotracheal Suction Catheters in Mechanically Ventilated Patients: A Feasibility Randomis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Eid MH, Hambridge K, Schofield P, Latour JM. (2026) · DOI: 10.1111/nicc.70237
- [3]
Analysis of Youtube Videos for Artificial Airway Suctioning Training of Nurses: A Content Analysis.일반논문Kara S, Yildirim D. (2025) · DOI: 10.1111/jep.7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