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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간호학
문제

입원한 20개월 아동이 어머니와 떨어질 때 심하게 우는 경우 도움이 되는 중재는?

해설
익숙한 물건은 애착 대상을 대신하는 이행대상이 되어 분리불안과 낯선 환경의 스트레스를 줄여 준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5세 아동의 부모가 아동이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울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간호사의 옳은 반응은?

심화 해설

입원한 20개월 아동이 어머니와 분리될 때 보이는 심한 울음은 단순한 떼쓰기가 아니라 애착(attachment) 체계가 위협받을 때 나타나는 정상적인 분리불안 반응입니다. 20개월은 애착 대상과의 분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로, 낯선 병원 환경과 의료 처치라는 스트레스 요인이 더해지면 불안과 공포가 증폭됩니다[2].

분리불안과 애착의 기전

애착 이론에 따르면 영유아는 주 양육자를 안전기지(secure base)로 삼아 낯선 환경을 탐색하고, 위협을 느끼면 양육자에게 근접하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입원이라는 사건은 아동에게 ‘위협 상황’으로 인식되며, 어머니가 보이지 않으면 애착 행동이 극대화되어 울음, 매달림, 양육자 탐색 등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특히 20개월은 대상영속성(object permanence)은 확립되었지만 인지적 대처 능력은 미성숙하여, “엄마가 다시 올 것”이라는 시간 개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분리 상황은 아동에게 ‘엄마를 잃었다’는 상실감과 공포로 경험됩니다[2].

중환자실 아동의 분리 스트레스

소아중환자실(PICU)에서 보호자와 분리된 아동은 심리적 디스트레스와 외상(trauma)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족중심돌봄(Family-Centered Care, FCC)은 부모의 상주와 참여를 보장하여 이러한 심리적 손상을 완화하는 표준 실무로 인정됩니다. 그러나 감염관리나 자원 제한으로 면회가 제한되면 아동은 ‘무보호자(unaccompanied)’ 상태에 놓이게 되고, 이는 애착 대상과의 분리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초래합니다[1].

중재의 원리: 전이 대상의 제공

정답인 집에서 쓰던 담요나 인형 제공은 애착 대상과의 연결을 상징적으로 유지해 주는 중재입니다. 아동에게 익숙한 물건은 어머니와의 관계를 표상하는 전이 대상(transitional object)으로 기능합니다. 이는 양육자의 부재로 인한 불안을 완충하고, 낯선 병원 환경에서 예측 가능성과 통제감을 제공하여 분리불안을 감소시킵니다. 애착 이론의 관점에서 보면, 전이 대상은 양육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내면화하도록 도와 아동이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자기조절 능력을 발휘하게 합니다[2].

오답 분석

1번(새 장난감으로 관심 돌리기)은 일시적으로 주의를 분산시킬 수는 있으나, 애착 욕구 자체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낯선 장난감은 오히려 낯선 환경에 대한 경계심을 높일 수 있으며, 분리불안이 심한 아동에게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2번(면회 시간 줄이기)4번(혼자 있는 시간 늘리기)는 애착 대상을 점진적으로 멀어지게 하는 중재로, 입원 초기 아동의 불안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FCC 원칙에 따르면 부모의 존재와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표준이며, 분리를 강제하는 방식은 심리적 외상 위험을 높입니다[1].

5번(울음 무시하기)는 애착 신호에 대한 무반응으로, 아동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소용없다’는 학습을 시킬 수 있습니다. 초기 생애 스트레스(early-life adversity)에서 양육자의 무시나 방임적 반응은 애착 형성을 저해하고 장기적으로 부정적 건강 결과와 연관됩니다[2].

간호 실무 적용

입원 아동의 분리불안 중재에서 우선순위는 부모와의 접촉 유지입니다. 면회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전화나 영상통화, 부모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사진 등을 활용해 연결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집에서 가져온 익숙한 물건을 침상 가까이 두어 아동이 언제든 만지고 안을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아동이 스스로 불안을 조절할 수 있는 자원이 됩니다. 간호사는 아동의 울음을 무시하거나 억제하기보다, 울음의 의미를 애착 욕구의 표현으로 이해하고 일관되고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애착 대상과의 분리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전이 대상을 활용한 중재가 아동의 정서적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sychological impact and intervention strategies for unaccompanied patients in pediatric intensive care units: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Yang T, Hu Y, Bao Y. (2026) · DOI: 10.21037/tp-2025-aw-767
  • [2]
    Attachment Theory: Novel Clinical and Molecular Insights.일반논문Kaswan ZAM, Giuliano L, Kaffman A. (2026) · DOI: 10.3390/biom16030452

임상 시나리오

입원 영유아 분리불안 중재애착 유지가 우선이다

20개월 전후 아동은 대상영속성이 확립되었어도 시간 개념이 미성숙하여 분리를 상실로 경험한다. 집에서 쓰던 담요나 인형은 전이 대상으로 기능하여 양육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상징적으로 유지한다.

입원 초기에는 가족중심돌봄 원칙에 따라 부모의 상주와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고, 부득이하게 분리될 때는 익숙한 물건을 곁에 두어 예측 가능성통제감을 제공한다.

주의

면회 제한이나 혼자 있는 시간 증가는 분리불안을 악화시키고 심리적 외상 위험을 높인다. 울음을 무시하는 반응은 애착 신호에 대한 무반응으로 애착 형성 저해를 초래할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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