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이 의심되는 2개월 영아에게 시행한 검사에서 한쪽 다리가 다른 쪽보다 짧게 보이는 소견…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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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이 의심되는 2개월 영아에게 시행한 검사에서 한쪽 다리가 다른 쪽보다 짧게 보이는 소견은?

해설
갈레아치 징후는 영아를 바로 눕힌 상태에서 양쪽 무릎과 엉덩관절을 굽힌 후 발을 바닥에 붙였을 때 한쪽 무릎이 다른 쪽보다 낮게 위치하는 소견으로, 다리 길이 차이를 나타낸다. 오르톨라니 징후와 발로우 징후는 탈구 정복 및 유발 검사이고, 트렌델렌부르크 징후는 중간볼기근 약화 시 관찰되며, 토마스 징후는 엉덩관절 굽힘 구축을 평가한다. [근거] 갈레아치 징후는 다리 길이 차이를 평가하는 검사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신생아의 엉덩관절을 90도 굽힘 상태에서 벌릴 때 덜컹거리는 느낌과 함께 벌림이 갑자기 증가하는 소견이 관찰된다. 다음 중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심화 해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 DDH)은 신생아기의 고관절 불안정성부터 비구 이형성, 아탈구, 완전 탈구에 이르는 넓은 스펙트럼의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구조적 변형과 조기 고관절증(coxarthrosis)으로 진행할 수 있다. 생후 8주 이후에 진단되는 지연 진단은 약 0.14~0.26%에서 발생하며, 신체검사와 초음파를 활용한 신생아 선별검사가 예후를 좌우한다[2].

갈레아치 징후(Galeazzi sign)의 병태생리와 임상적 의미

갈레아치 징후는 영아를 바로 눕히고 양측 고관절과 슬관절을 90도 굴곡시킨 상태에서 양측 슬관절의 높이를 비교하는 검사이다. 한쪽 슬관절이 다른 쪽보다 낮게 위치하면, 해당 측 대퇴골두가 비구(acetabulum) 안에 정상적으로 위치하지 않고 후상방으로 전위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즉, 대퇴골의 기능적 길이가 짧아 보이는 것은 대퇴골 자체의 길이 차이가 아니라 고관절 탈구로 인한 대퇴골두의 근위부 전위가 원인이다.

DDH에서 고관절이 탈구되면 대퇴골두가 비구의 후상방 가장자리를 넘어 장골(ilium)의 외측면에 위치하게 된다. 이로 인해 대퇴골 전체가 위쪽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양측 슬관절을 나란히 굴곡시켰을 때 탈구 측 슬관절이 반대쪽보다 낮게 관찰된다. 갈레아치 징후는 특히 일측성(unilateral) DDH에서 유용한 선별 소견이며, 양측성 탈구에서는 양쪽 대퇴골두가 모두 전위되어 슬관절 높이 차이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위음성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보기별 감별: 각 검사가 평가하는 대상

오르톨라니 징후(Ortolani sign)는 탈구된 대퇴골두를 비구 안으로 환원시키는 검사이다. 고관절을 굴곡·외전시키면서 대전자부를 통해 전방으로 힘을 가할 때, 탈구된 골두가 비구 가장자리를 넘어 환원되면서 촉진되는 "clunk" 감각을 확인한다. 이는 신생아기 고관절 불안정성의 환원 가능성을 평가하는 소견으로, 다리 길이 차이를 보는 검사와는 목적이 다르다.

발로우 징후(Barlow sign)는 정복된 대퇴골두를 후방으로 밀어 탈구 가능성을 확인하는 도발 검사이다. 고관절을 굴곡·내전시키면서 대퇴골을 후방으로 압박할 때 골두가 비구 밖으로 빠지는 불안정성을 평가한다. 오르톨라니 징후와 함께 신생아기 고관절 안정성을 평가하는 동적 검사에 해당한다.

토마스 징후(Thomas sign)는 고관절 굴곡 구축(flexion contracture)을 평가하는 검사이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 한쪽 고관절을 최대로 굴곡시켜 골반 후방 경사를 고정한 뒤, 반대측 다리가 검사대에서 들리는지 확인한다. 이는 고관절의 관절낭 구축이나 장요근 단축과 관련된 소견으로, DDH의 탈구에 의한 다리 길이 차이와는 구별된다.

트렌델렌부르크 징후(Trendelenburg sign)는 한쪽 다리로 서 있을 때 반대측 골반이 하강하는지를 보는 검사로, 체중 부하 시 고관절 외전근(중둔근)의 기능 부전을 평가한다. DDH가 진행하여 고관절 외전근의 지렛대 역할이 약화되거나 비구 덮임이 부족한 경우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보행이 가능한 연령 이후에 평가하는 소견이다. 생후 2개월 영아에서는 적용할 수 없다.

물리치료사 국가고시 관점에서의 접근

국가고시에서는 DDH 선별검사를 검사 목적과 대상 연령에 따라 분류하는 문제가 빈출된다. 오르톨라니와 발로우 징후는 신생아기(3개월 미만) 고관절 불안정성의 동적 평가이고, 갈레아치 징후는 일측성 탈구에서 나타나는 정적 소견으로 다리 길이의 외관상 차이를 확인하는 검사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또한 DDH의 지연 진단이 발생한 사례에서는 비대칭적 둔부 주름(asymmetric gluteal folds)과 같은 피부 주름의 비대칭이 부모나 의료진에 의해 관찰될 수 있으며, 이는 갈레아치 징후와 함께 일측성 탈구를 의심하게 하는 단서가 된다[2].

DDH 선별검사의 정확도는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신체검사만으로는 모든 DDH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갈레아치 징후가 관찰되면 초음파 검사를 통한 확진과 정형외과적 의뢰가 필요하며, 물리치료사는 보조기 착용 후의 운동 발달 지연, 고관절 외전 제한, 그리고 추후 보행기 고관절 외전근 약화로 인한 트렌델렌부르크 보행 발생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재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Physical Therapy Management for Delayed Diagnosis of 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Ho KY, Taylor L, Joines K. (2025) · DOI: 10.1155/crpe/5633998

임상 시나리오

영아 고관절 선별검사에서 갈레아치 징후 해석일측성 DDH 의심 시 슬관절 높이 차이 확인

생후 2개월 영아에서 갈레아치 징후가 양성이면 일측성 고관절 탈구를 강하게 시사한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 양측 고관절·슬관절을 90도 굴곡시키고 슬관절 높이를 비교했을 때, 탈구 측 대퇴골두가 후상방 전위되어 슬관절이 반대측보다 낮게 보인다.

갈레아치 징후는 대퇴골 자체의 길이 차이가 아니라 고관절 탈구로 인한 기능적 단축을 반영한다. 따라서 양성 소견이 확인되면 즉시 고관절 초음파를 의뢰하여 비구 피복과 대퇴골두 위치를 평가해야 한다.

주의

양측성 DDH에서는 양쪽 대퇴골두가 모두 전위되어 슬관절 높이 차이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갈레아치 징후가 음성이어도 고위험군(둔위 분만, 가족력 등)은 초음파 선별을 생략해서는 안 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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