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영아가 뒤집기가 가능하다면 체간 회전과 체중 이동 능력이 성숙한 상태이다. 이 시기에는 지지 없이 앉기가 가장 먼저 관찰될 수 있으며, 이는 뒤집기에서 획득한 체간 신전과 굴곡 조절이 앉기 자세의 균형 유지로 전이되기 때문이다.
대동작 발달은 두미 방향과 근위-원위 방향으로 진행된다. 뒤집기(생후 4~6개월) 이후 지지 없이 앉기(생후 6~8개월), 네발 기기(생후 9~10개월), 붙잡고 서기(생후 9~10개월), 혼자 서기(생후 12개월), 독립 보행(생후 12~15개월) 순으로 발달한다.
뒤집기가 가능한 6개월 영아에게 네발 기기나 서기, 보행을 기대하는 것은 발달 단계를 건너뛴 평가이다. 특히 하지 체중 부하가 필요한 과제는 생후 9개월 이후에나 가능하므로, 이 시기에는 체간 안정성과 앉기 균형을 중점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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