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고 서기는 정상적으로 9~11개월에 나타나는 대동작 이정표이다. 생후 8개월 영아는 지지 없이 앉기가 가능하고 네발 기기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붙잡고 서기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목 가누기(3~4개월), 뒤집기(5~6개월), 지지 없이 앉기(6~8개월)는 이미 획득했을 가능성이 높다.
심화 해설
대동작 이정표 중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단계 찾기
이 문제는 현재 월령에서 이미 획득했을 이정표와 아직 이른 이정표를 구분하는 능력을 묻습니다. 발달 평가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뿐 아니라 "이 월령에 아직 못 해도 정상인 것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지연 판정의 기준이 됩니다. 발문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므로 가장 늦은 이정표를 찾는 논리입니다.
생후 8개월 영아는 지지 없이 앉아 양손을 자유롭게 쓰고 있으므로 지지 없이 앉기(6~8개월)를 이미 획득했고, 네발 기기(8~9개월)가 막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보기 중 가장 늦은 이정표는 9~11개월에 나타나는 붙잡고 서기입니다. 따라서 보기 1번이 정답입니다. 붙잡고 서기는 네발 기기로 이동 능력을 갖춘 뒤 가구를 잡고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이므로, 8개월에는 아직 나타나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보기별 해설
2번: 목 가누기 — 목 가누기는 3~4개월에 나타나는 가장 이른 이정표입니다. 8개월 영아는 당연히 획득한 상태입니다.
3번: 지지 없이 앉기 — 문제 본문에서 영아가 지지 없이 앉아 놀고 있다고 했으므로 이미 나타난 이정표입니다.
4번: 네발 기기 — 네발 기기는 8~9개월에 시작됩니다. 8개월 영아에게서는 막 시작되었거나 곧 나타날 수 있는 단계라서 가장 늦은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5번: 뒤집기 — 뒤집기는 5~6개월에 나타나므로 8개월에는 이미 충분히 획득한 이정표입니다.
임상 적용 관점
발달 지연을 의심하는 기준은 이정표가 평균 월령보다 조금 늦는 것이 아니라, 정상 범위의 상한을 뚜렷하게 넘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9개월이 되어도 지지 없이 앉지 못한다면 평가가 필요하지만, 8개월에 붙잡고 서기를 하지 못하는 것은 지연이 아닙니다. 이 문제처럼 월령별로 "이미 한 것"과 "아직 이른 것"을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조산아는 출생일이 아니라 교정연령(corrected age)을 기준으로 이정표를 판단합니다. 임상에서는 앉기 자세의 안정성, 앉은 자세에서의 균형 반응, 네발 자세로의 전이 여부를 함께 관찰해 다음 단계 준비 정도를 평가합니다.
보기 중 이정표를 월령 순서로 나열해 보면 목 가누기(3~4개월) → 뒤집기(5~6개월) → 지지 없이 앉기(6~8개월) → 네발 기기(8~9개월) → 붙잡고 서기(9~11개월) 순입니다. 이 줄에서 문제의 8개월 영아의 위치를 표시하면 오른쪽 끝에 있는 붙잡고 서기가 가장 멀리 있음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늦은 것" 또는 "가장 이른 것"을 묻는 문제는 이렇게 줄 세우기로 풀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요약하면, 8개월 영아는 지지 없이 앉기를 획득했고 네발 기기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보기 중 가장 늦은 이정표인 붙잡고 서기(9~11개월)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