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비튼 채 물건을 들면 척추뼈원반에 비대칭 부하가 가해집니다. 추간판은 축성 압박에는 강하지만 회전과 측방 굴곡이 결합된 부하에는 취약하여, 섬유테의 콜라겐 섬유 배열과 어긋난 방향으로 전단력이 작용합니다.
허리 굽힘과 비틀림이 동시에 일어나면 추간판 내부 압력 분포가 좌우 비대칭으로 바뀌어, 한쪽 섬유테에는 과도한 장력이, 반대쪽에는 압축 변형이 집중됩니다. 이는 속질핵이 후외측으로 밀려나는 조건을 만들어 척추뼈원반탈출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L5/S1 분절은 허리 비틀기 동작에서 과도한 압력을 받기 쉬운 부위입니다. 허리를 비튼 자세에서는 척추세움근과 배바깥빗근의 길이-장력 관계가 달라져, 같은 무게라도 중립 자세보다 관절 부하가 커집니다.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돌리지 말고 발 전체를 돌려 몸 전체가 물건을 향하도록 정렬한 뒤, 허리보다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을 굽혀 들어야 합니다. 반복적인 비대칭 들기 작업은 만성 허리통증의 주요 직업적 위험 요인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