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검사 동작 분석
검사자가 무릎을 완전히 편 상태에서 정강뼈(tibia)를 안쪽으로 돌린 뒤 무릎을 굽혔다 폈다 반복하는 동작은
맥머레이 검사(McMurray test)의 변형에 해당한다. 맥머레이 검사는
반달연골(meniscus) 파열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도수 검사로, 정강뼈를 안쪽돌림(internal rotation)시키는 것은 주로
가쪽반달연골(lateral meniscus)에, 바깥돌림(external rotation)시키는 것은
안쪽반달연골(medial meniscus)에 선택적 부하를 가하기 위한 조작이다
[4].
반달연골 파열의 병태생리와 검사 기전
반달연골은 넙다리뼈(femur)와 정강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접촉면을 분산시키는 섬유연골 구조이다. 무릎을 굽히고 펴는 동안 넙다리뼈 관절융기가 반달연골 위를 구르고 미끄러지는데, 이때 정강뼈를 안쪽으로 돌리면 반달연골의 뒤뿔(posterior horn)이 관절면 사이에 끼어들기 쉬운 위치로 이동한다. 파열된 반달연골 조각이 관절면 사이에 끼면
걸림(locking)이나
뚝뚝 소리(clicking), 통증이 유발되므로 검사자는 이를 촉진하거나 청진하여 양성으로 판정한다
[4].
다른 보기와의 감별
앞십자인대(ACL)는 라흐만 검사(Lachman test)나 앞서랍 검사(anterior drawer test)로 평가하며, 정강뼈의 앞쪽 전위를 확인한다.
뒤십자인대(PCL)는 뒤서랍 검사(posterior drawer test)나 처짐 징후(sag sign)로 평가한다.
안쪽곁인대(MCL)는 무릎을
30도 굽힌 상태에서 외반 스트레스(valgus stress)를 가해 평가한다.
무릎뼈힘줄(patellar tendon)은 주로 점프나 착지 동작과 관련된 병변이며, 무릎뼈를 고정한 채 넙다리네갈래근을 수축시키는 검사로 평가한다. 따라서 정강뼈를 돌리면서 굽힘·폄을 반복하는 이 검사는 반달연골을 표적으로 한다
[4].
임상적 의의
반달연골 파열은 앞십자인대 손상과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활동적인 환자에서 관절경적 반달연골 봉합술(meniscus repair)이 반달연골절제술(meniscectomy)보다 장기적으로 무릎관절염 예방에 유리하다
[1][2]. 맥머레이 검사는 반달연골 파열의 선별검사로 널리 쓰이지만, 검사자 간 신뢰도가 제한적이어서 기계적 증상을 표준화하여 검출하려는 변형 검사들도 보고되고 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linical Outcome of Arthroscopic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with Simultaneous Meniscus Repair.일반논문Verma SK, Ahire R, Jindal S, Das R. (2026) · DOI: 10.13107/jocr.2026.v16.i03.6966
- [2]
Percutaneous inside-out meniscal repair without a posterior safety incision: clinical outcomes and safety profile.일반논문Yalcin E, Bozoglan M, Dogan AO, Parlar O, Zhamilov V, Turgut A. (2026) · DOI: 10.1186/s12891-026-10143-1
- [4]
The Portland Pivot Kick Test: A Physical Examination Maneuver to Detect Mechanical Symptoms From a Medial Meniscus Tear.일반논문Berkson M, Tarkunde Y, Gundle KR, Moulton SG. (2025) · DOI: 10.1016/j.eats.2025.103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