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성 뇌손상 환자에서 혈압 상승, 서맥, 동공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면 쿠싱 반사와 뇌탈출이 임박한 응급 징후로 판단한다. 이는 두개내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뇌간이 압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가장 먼저 운동을 즉시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근수축과 체위 변화는 흉강내압과 복강내압을 높여 정맥 환류를 방해하고 두개내압을 추가로 상승시킬 수 있다. 외상성 뇌손상 환자는 뇌 자동조절이 손상되어 있어 작은 혈역학적 변화에도 두개내압이 급변할 수 있다.
두개내압 상승이 의심될 때 체위는 바로 누운 자세를 피하고, 머리를 중립 위치에 두며 침상 머리 쪽을 30도 정도 올리는 자세가 권장된다. 이는 정맥 환류를 원활히 하여 두개내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활력징후와 동공 변화가 확인된 응급 상황에서는 의식 수준 재평가보다 의료진 보고가 우선이다. 평가에 시간을 지체하면 약물 치료, 영상 검사, 수술적 감압이 늦어져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뇌 공기 색전증의 치명률은 20~30%에 달하므로 즉각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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