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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학적 평가
문제

뇌졸중 후 4주가 지난 환자의 상지 기능을 Fugl-Meyer 평가로 측정한 결과 58점이었다. 같은 시점에 시행한 다른 평가에서 이 환자의 손가락 폄과 손목 폄이 가능하고, 마비쪽 팔을 사용하여 물건을 집어 옮기는 데 3초가 걸렸다. 이 환자의 상지 기능 수준을 가장 잘 반영하는 해석은?

해설
Fugl-Meyer 상지 운동 평가 총점은 66점이며, 58점은 높은 수준의 회복을 나타낸다. 손목 폄과 손가락 폄이 가능하고 마비쪽 팔로 물건을 집어 옮길 수 있다는 것은 공동운동에서 벗어나 분리 운동과 기능적 사용이 가능한 단계임을 의미한다. ①의 '정상에 가깝다'는 66점 만점에 근접하고 반사 항목까지 정상일 때 가능한 해석이며, 58점은 아직 일부 감점이 있는 상태다. ③, ④, ⑤는 Fugl-Meyer 점수가 낮은 초기 단계의 소견이다. [근거] Fugl-Meyer 상지 운동 평가 총점 66점 중 58점은 높은 회복 수준이며, 손목·손가락 능동 폄은 분리 운동 단계의 지표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뇌졸중 후 4주가 지난 환자의 손 기능을 평가하였다. 손가락을 모두 쥐었다 펼 수 있고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물건을 집을 수 있으나 개별 손가락 움직임은 서툴다.…

심화 해설


Fugl-Meyer 평가(FMA-UE)는 뇌졸중 후 상지 운동 회복을 단계적으로 반영하는 대표적인 손상 기반 평가도구이다. 총점은 66점이며, 이 환자의 점수인 58점은 단순히 ‘높은 점수’가 아니라 회복의 질적 단계를 함께 해석해야 한다. FMA-UE는 반사, 공동운동(synergy), 분리 운동, 협응 순으로 위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점수대가 같아도 어떤 항목에서 점수를 얻었는지에 따라 기능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 [2].



이 환자의 경우 같은 시점에 시행한 다른 평가에서 손가락 폄(finger extension)손목 폄(wrist extension)이 가능하고, 마비쪽 팔로 물건을 집어 옮기는 데 3초가 걸렸다. 손가락과 손목의 능동 폄은 뇌졸중 상지 회복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이다. 굴곡 공동운동(flexor synergy)에서 벗어나 신전 방향으로의 수의적 움직임이 나타난다는 것은 피질척수로(corticospinal tract)의 회복이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시사한다. FMA-UE의 항목 구성상 손목과 손가락의 능동 폄은 후반부의 분리 운동 단계에서 평가되므로, 이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것은 단순한 공동운동 단계를 넘어섰다는 의미다 [2][3].



보기 1과 2는 반사만 있거나 상지 사용이 불가능한 단계로, FMA-UE 점수가 58점이고 물건을 실제로 집어 옮길 수 있는 이 환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보기 3의 ‘공동운동만 가능한 초기 회복 단계’ 역시 손가락과 손목의 능동 폄이 확인된 시점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공동운동 단계에서는 굴곡 또는 신전 패턴 안에서만 움직임이 나타나며, 손가락의 선택적 폄은 기대하기 어렵다 [4].



보기 5의 ‘정상에 가깝다’는 해석은 점수만으로 성급하게 내릴 수 없다. FMA-UE 58점은 높은 점수이지만, 만점인 66점과의 차이는 협응, 속도, 미세한 분리 운동의 결손을 의미할 수 있다. 물건을 옮기는 데 3초가 걸렸다는 정보는 기능적 사용이 가능함을 보여주지만, 정상 속도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느릴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거의 회복’보다는 ‘손목과 손가락의 능동 폄이 가능한 단계’로 해석하는 것이 이 환자의 회복 단계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한다 [1][4].



임상적으로 FMA-UE 점수는 중증도 분류와 회복 예후 판단에 널리 쓰인다.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상지 운동 손상의 중증도는 FMA-UE 점수 구간으로 구분되는데, 58점은 경도 손상 또는 높은 기능 수준에 해당할 수 있으나, 항목별 수행 내용을 함께 확인해야 해석의 타당성이 높아진다 [4]. 또한 FMA-UE는 최소임상적으로 중요한 차이(MCID)와 최소감지변화(MDC)가 보고되어 있어, 치료 전후 점수 변화를 해석할 때도 단순 점수 차이보다 측정오차를 고려한 기준이 필요하다 [1].



이 문제에서 핵심은 점수 자체가 아니라, 같은 시점에 확인된 손가락 폄손목 폄이라는 운동 요소가 FMA-UE의 어느 회복 단계에 해당하는지를 연결하는 것이다. 뇌졸중 후 상지 회복은 근위부에서 원위부로, 굴곡에서 신전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손가락과 손목의 능동 폄이 가능하다는 것은 분리 운동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다 [2][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inimum Detectable Change and Minimal Clinically Important Difference for the Box and Block Test and Fugl-Meyer Assessment in Moderate to Severe Chronic Stroke.일반논문Aaby D, Sullivan JE, Carmona C, Drogos J, Yao J. (2026) · DOI: 10.1016/j.arrct.2026.100623
  • [2]
    Standardized International Manual of the Fugl-Meyer Assessment of Motor Function After Stroke.일반논문Hervé-Colas J, Newton SP, Engelter ST, Hayward KS, Held JPO, Intering N, Kwakkel G, Pohl J, Reisman DS, Schwarz A, Sunnerhagen KS, Veerbeek JM, Wiesner K, Zandvliet SB, Alt Murphy M. (2026) · DOI: 10.1177/15459683251412300
  • [3]
    Association of upper limb motor function with muscle tone changes and quality of life in the subacute phase after stroke: a prospective cohort study.일반논문Moskiewicz D, Kołodziej M, Mikulski M, Sarzyńska-Długosz I. (2026) · DOI: 10.3389/fneur.2026.1857094
  • [4]
    Defining Severity Levels for Post-Stroke Upper Limb Motor Impairment and Activity Limitation: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Ierardi E, van Wijck F, Ali M, Best C, Coupar F. (2026) · DOI: 10.1177/10538135251393516

임상 시나리오

FMA-UE 점수 해석과 회복 단계 판단점수만 보지 말고 어떤 움직임이 가능한지 확인하라

FMA-UE 총점은 66점이며, 58점은 높은 점수지만 항목별 수행 내용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특히 손목 폄손가락 폄이 가능하다면 공동운동 단계를 넘어선 분리 운동 단계로 해석한다.

뇌졸중 상지 회복은 근위부에서 원위부로, 굴곡에서 신전 방향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손가락과 손목의 능동 폄은 피질척수로 회복을 반영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므로, 점수와 별개로 이 움직임의 출현 여부를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주의

FMA-UE 58점이어도 협응, 속도, 미세 분리 운동의 결손이 남아 있을 수 있다. 물건을 옮기는 데 3초가 걸렸다면 기능적 사용은 가능하지만 정상 속도와는 차이가 있으므로 \'정상에 가깝다\'고 성급히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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