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룬스트롬 회복단계(Brunnstrom stages of motor recovery)는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운동조절 회복 과정을
6단계로 나누어 평가하는 도구이다. 손의 회복단계를 판정할 때는
집단 굽힘(mass flexion),
집단 폄(mass extension), 개별 손가락 움직임,
맞섬(opposition)과 같은 세부 운동요소가 단계마다 뚜렷이 구분된다.
문제의 환자는 손가락을 모두 동시에 쥐는 집단 굽힘은 가능하지만 개별 손가락 폄은 불가능하다. 또한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것은 되지만 맞섬은 서툴다. 이는 손가락 굽힘근의 공동운동(synergy)에서 벗어나 일부 수의적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아직 개별 손가락의 선택적 폄과 정교한 맞섬은 완성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브룬스트롬 손 회복단계에서
3단계는 모든 손가락을 동시에 쥐는 집단 굽힘은 가능하나 능동적 폄은 불가능한 단계이다.
4단계는 집단 굽힘 상태에서 엄지의 이탈이 가능하고, 손가락을 약간 폄할 수 있으며,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측면 집기(lateral prehension)가 시작되는 단계이다.
5단계는 손가락을 완전히 폄할 수 있고,
원통형 집기(cylindrical grasp)와
구형 집기(spherical grasp)가 가능해지며, 맞섬은 아직 불완전한 단계이다.
6단계는 개별 손가락의 선택적 움직임과 완전한 맞섬이 가능한 정상에 가까운 단계이다.
이 환자는 집단 굽힘은 가능하지만 개별 손가락 폄이 불가능하고,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집는 것은 되지만 맞섬이 서툴다. 집단 굽힘만 가능한
3단계를 지나, 측면 집기가 시작되는
4단계의 초기 특성을 보인다. 개별 손가락 폄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5단계로 보기는 어렵고, 맞섬이 서툴다는 점에서
6단계는 아니다. 따라서 손 회복단계는
4단계로 판정한다.
브룬스트롬 단계는 운동조절의 질적 변화를 반영하므로, 표면근전도(sEMG) 기반 손 동작 인식 연구에서도 회복단계를
Low(Brunnstrom 1–2),
Medium(3–4),
High(5–6)로 묶어 분석한다
[3]. 이는 3–4단계가 공동운동에서 부분적 수의운동으로 이행하는 중간 회복 구간임을 보여주며, 문제의 환자처럼 집단 굽힘은 유지되면서 측면 집기가 시작되는 움직임이 이 구간의 특징에 해당한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3]
Stage-specific EMG feature optimization for enhanced post-stroke hand gesture recognition.일반논문Mansour O, Sarwat H, Ullah Z, Song X, Jia J, Shull PB. (2025) · DOI: 10.1186/s12984-025-018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