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측무시(unilateral neglect)는 뇌졸중 후 병변 반대쪽 공간의 자극을 인지하거나 반응하지 못하는 신경심리학적 증후군이다. 주로 우반구, 특히 우측 중대뇌동맥(middle cerebral artery) 영역 손상 후 왼쪽 공간에 대한 인지 저하로 나타나며, 우측 두정엽(posterior parietal lobe)이 흔히 관련된다
[2][3]. 이 증후군은 일상생활 동작과 보행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물리치료 평가 초기에 선별하는 것이 재활 방향 설정에 중요하다.
문제에서 제시된 선 나누기 검사(line bisection test), 별 지우기 검사(star cancellation test), 그림 그리기 검사(그림 따라 그리기 또는 자발적 그리기)는 모두 행동적 부주의 검사(Behavioural Inattention Test, BIT)의 전통적 하위 항목에 해당한다
[1]. BIT는 편측무시 진단에 사용되는 표준 검사 배터리로, 이들 하위 검사는 환자가 공간의 양쪽을 균등하게 탐색하고 표시하는지를 관찰하여 무시의 유무와 정도를 정량화한다
[1]. 별 지우기 검사에서는 용지 전체에 분포된 작은 별들 중 병변 반대쪽에 있는 표적을 누락하는지 확인하고, 선 나누기 검사에서는 선의 중간 지점을 병변 쪽으로 치우쳐 표시하는지 평가한다. 그림 그리기 검사에서도 시계나 꽃과 같은 대칭적 도형을 그릴 때 한쪽 세부 묘사를 생략하는 양상이 관찰된다.
이 세 검사는 모두 시각적 탐색과 공간적 주의 배분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편측무시 환자는 시야 결손(hemianopia)과 달리 시각 경로 자체의 손상이 없더라도 반대쪽 공간에 주의를 할당하지 못하여 해당 영역의 정보를 놓친다
[3]. 따라서 단순히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것’이 핵심 기전이며, 이 때문에 종이-연필 기반의 수행 검사가 진단에 유용하다. 평가 시에는 검사지의 중앙 정렬, 환자의 체간 기울어짐, 손의 움직임 패턴까지 함께 관찰해야 무시의 공간적 범위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보행 속도 측정(보기 2번)은 10미터 보행 검사 등 별도의 기능적 이동성 평가에 해당하고, 언어 이해력(3번)은 실어증 평가, 근긴장도 등급화(4번)는 수정된 애쉬워스 척도(Modified Ashworth Scale), 기억력 저장 용량(5번)은 신경인지검사에서 다루는 영역이다. 이들은 제시된 세 검사와 평가 목적이 다르다. 편측무시는 초기 뇌졸중 환자에서 기능 회복 예후를 저하시키는 요인이므로, 선 나누기·별 지우기·그림 그리기 검사를 통해 무시를 조기에 확인하고 그 정도를 반복 측정하는 것이 재활 중재 계획 수립의 근거가 된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aper to Pixels: Enhancing Unilateral Neglect Assessment Using the New Computer Vision-Based Tool CANDO.일반논문Beckmann L, Donohoe R, Schmid D, Kiphuth IC, Ludwig K, Schenk T. (2026) · DOI: 10.3390/brainsci16050541
- [2]
Unilateral Spatial Neglect After Stroke: A Pragmatic Approach to Assessment and Rehabilitation.일반논문Salti G, Formelli B, Piccardi B, Barucci E, Poggesi A. (2026) · DOI: 10.3390/jcm15156064
- [3]
Spatial Neglect일반논문Benjamin R, Gillespie E.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