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웬스타인 작업치료 인지평가(Loewenstein Occupational Therapy Cognitive Assessment, LOTCA)는 뇌손상 환자의 인지 기능을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로, 특히 시지각(visuoperception)과 구성능력(constructional ability)을 함께 정량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 평가는 단순히 감각이나 운동 출력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고 해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도형을 따라 그리거나 블록을 조립하는 일련의 시공간 처리 과정을 평가한다
[2].
뇌졸중 후 실어증(post-stroke aphasi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LOTCA가 비언어적 인지 손상을 평가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점은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가진다. 실어증 환자는 언어 표현과 이해에 장애가 있어 언어성 지능만으로는 인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데, LOTCA는 언어적 지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시각적 자극과 모방 수행을 통해 인지 기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2]. 이는 보기 3번의 ‘순수한 언어성 지능만을 측정한다’는 설명과 배치되며, LOTCA가 언어 이외의 인지 영역을 포괄한다는 근거가 된다.
물리치료 관점에서도 LOTCA의 시지각 및 구성능력 평가 결과는 재활 중재 설계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예를 들어 편측 무시(unilateral neglect)나 실행증(apraxia)이 의심되는 뇌졸중 환자에서 시지각 점수가 낮다면, 이동 보행 훈련 시 환측 공간에 대한 탐색을 유도하거나 일상생활동작 수행 중 도구 사용의 오류를 교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구성능력 저하는 옷 입기, 식사 도구 조작처럼 연속적인 운동 계획이 필요한 과제의 수행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작업치료사뿐 아니라 물리치료사도 환자의 전반적인 인지-지각 상태를 이해하는 데 LOTCA 결과를 참고할 수 있다.
보기 1번의 말초 신경 전도 속도는 신경전도검사(nerve conduction study)의 영역이고, 2번의 관절가동범위 측정은 각도계(goniometer)를 이용한 신체검진에 해당한다. 4번의 도수 근력 검사(manual muscle testing)는 운동 기능 평가 도구이다. 이들은 모두 LOTCA의 평가 목적과 관련이 없다. LOTCA는 시지각, 공간지각, 운동실행, 주의력, 조직화 능력 등을 하위 항목으로 포함하며, 특히 시각적 식별과 구성 행동을 통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뇌졸중 환자의 인지 재활 평가에 유용하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Characteristics of Non-linguistic Cognitive Impairment in Post-stroke Aphasia Patients.일반논문Yao J, Liu X, Liu Q, Wang J, Ye N, Lu X, Zhao Y, Chen H, Han Z, Yu M, Wang Y, Liu G, Zhang Y. (2020) · DOI: 10.3389/fneur.2020.0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