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spasticity)은 위운동신경원 증후군(upper motor neuron syndrome)의 한 구성요소로, 수동적 신장(passive stretch) 시
속도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저항이 특징입니다. 문제에서 팔꿉관절을 수동적으로 폈을 때 저항이 느껴지고, 폄 속도를 빠르게 할수록 저항이 더 커졌다는 기술은 전형적인
속도 의존성(velocity-dependent) 근긴장도 증가 양상입니다
[1][2].
경직의 병태생리 기전은 뇌졸중 후 겉질의 탈억제(cortical disinhibition)로 인해 척수 신장반사(stretch reflex)에 대한 하행성 억제와 촉진 조절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그 결과 신장반사의 과흥분성(hyperexcitability)이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1][2]. 즉, 근육이 빨리 늘어날수록 방추(muscle spindle)에서 오는 구심성 신호가 강해지고, 과흥분된 신장반사가 더 크게 유발되어 저항이 커지는 것입니다.
보기별 감별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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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spasticity): 속도 의존적 저항 증가. 문제의 핵심 단서와 일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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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rigidity): 속도와 무관하게 일정한 저항이 나타나며, 납관(lead-pipe) 또는 톱니바퀴(cogwheel) 양상을 보입니다. 파킨슨증에서 관찰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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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contracture): 근육 자체의 구조적 단축으로 인한 관절가동범위 제한입니다. 속도에 따라 저항이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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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경련(spasm): 갑작스럽고 불수의적인 근수축이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Lee 등의 연구에서는 팔꿉 굽힘근을
40, 80, 120, 160°/s의 네 가지 속도로 수동 신장하며 반응성 토크(reactive torque)를 측정했는데, 편마비 환자군에서 속도 의존적 반사 토크(speed dependent reflex torque)가 정상군이나 파킨슨군과 구별되는 특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 이는 임상에서 경직을 평가할 때 신장 속도를 달리하여 저항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감별 진단의 핵심임을 뒷받침합니다.
임상 평가 도구 중 수정 애쉬워스 척도(Modified Ashworth Scale)는 주관적이고 맥락 제한적인 한계가 있는 반면, 타르디외 척도(Tardieu Scale)는 서로 다른 속도로 신장했을 때의 반응을 비교하므로 경직의 속도 의존성을 더 잘 반영합니다
[4]. 국시 관점에서도 "수동 신장 속도가 빠를수록 저항 증가"라는 서술은 경직을 가리키는 가장 중요한 단서로 반복 출제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ew insights into the pathophysiology of post-stroke spasticity일반논문Sheng Li, Gerard E. Francisco (2015) · DOI: 10.3389/fnhum.2015.00192
- [2]
Pathophysiology of Spasticity: Implications for Neurorehabilitation일반논문Carlo Trompetto, Lucio Marinelli, Laura Mori, Elisa Pelosin, Antonio Currà, Luigi Molfetta (2014) · DOI: 10.1155/2014/354906
- [3]
Quantitative analysis of the velocity related pathophysiology of spasticity and rigidity in the elbow flexors일반논문H.M. Lee (2002) · DOI: 10.1136/jnnp.72.5.621
- [4]
Advancements in Understanding Spasticity: A Neuromusculoskeletal Modeling Perspective.일반논문Shourijeh MS, Stampas A, Chang SH, Korupolu R, Francisco GE. (2025) · DOI: 10.3390/jcm14228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