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섭취 후 복통, 가스, 심한 설사를 보이는 30개월 아동은
우유알레르기(cow's milk allergy, CMA)를 의심할 수 있다. 우유알레르기는 영아기에 가장 흔한 식품알레르기로,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casein)에 대한 면역학적 과민반응이 원인이다
[1][4]. 이 아동은 우유를 먹을 때마다 위장관 증상이 반복되므로, 일시적인 불편감이 아니라 특정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유알레르기 관리의 핵심은 원인 항원인 우유 단백질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며, 단순히 우유 온도를 바꾸거나 복부 마사지를 하는 것은 근본적인 중재가 될 수 없다. 보기 5번처럼 우유를 따뜻하게 데우는 것은 우유 단백질의 항원성을 제거하지 못하므로 증상이 반복될 수 있다. 보기 3번의 복부 마사지는 가스 배출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알레르기 반응 자체를 차단하지는 않는다.
영양 관리 측면에서
대체 분유(substitute formula)는
두유 기반 분유(soy formula),
카제인 가수분해 분유(extensively hydrolyzed formula), 아미노산 기반 분유 등으로 나뉜다
[3]. 30개월 아동은 이미 이유식과 일반 식이를 병행하는 시기이므로, 우유 대신
두유를 제공하는 것은 우유 단백질을 피하면서도 단백질과 칼슘 섭취를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다만
혼동 주의! 두유는 콩 단백질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아동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우유알레르기 아동 중 일부는 콩 단백질에도 교차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두유로 전환한 뒤에도 증상이 지속되는지 관찰해야 한다.
우유알레르기가 의심될 때 진단은 병력 청취와 경구 식품 유발검사(oral food challenge)를 통해 확정하며, 피부단자시험이나 혈청 특이 IgE 검사만으로는 확진할 수 없다. [1][2] 최근에는
호염구 활성화 검사(basophil activation test, BAT)가 보조 진단 도구로 주목받고 있으나, 이 역시 단독으로 확진을 대체하지는 않는다
[1][2]. 임상에서는 우유를 제거한 뒤 증상이 호전되고, 재노출 시 증상이 재발하는 양상을 통해 진단적 근거를 확보한다.
보기 1번의 케톤식이는 뇌전증 등 특정 질환에서 사용하는 식이요법으로 우유알레르기와 무관하다. 보기 2번의 수분 제한은 심한 설사로 인한 탈수 위험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금기이다.
핵심! 심한 설사를 동반한 우유알레르기 아동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우선되어야 하며, 수분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우유알레르기 관리는 단순히 우유만 피하는 것이 아니라,
라벨 읽기(label reading)를 통해 가공식품에 포함된 우유 성분까지 확인하고, 성장과 영양 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을 포함한다
[3]. 또한 구운 우유(baked milk)에 내성이 생기는지 평가하여 식이 제한 범위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3]. 30개월 아동의 경우 영양 불균형과 성장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체 식품의 영양 적절성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3][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Basophil Activation Test in the Diagnosis of Cow's Milk Allergy in Children: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Özen A, Depoorter L, Huysentruyt K, Vandenplas Y. (2026) · DOI: 10.3390/nu18142217
- [2]
The Basophil Activation Test in the Diagnosis of Cow’s Milk Allergy in Children: A Narrrative Review일반논문Özen A, Depoorter L, Huysentruyt K, Vandenplas Y. (2026) · DOI: 10.20944/preprints202606.1225.v1
- [3]
World Allergy Organization (WAO) Diagnosis and Rationale for Action against Cow's Milk Allergy (DRACMA) guidelines update - XVI - Nutritional management of cow's milk allergy.가이드라인Venter C, Meyer R, Groetch M, Nowak-Wegrzyn A, Mennini M, Pawankar R (2024) · DOI: 10.1016/j.waojou.2024.100931
- [4]
Cow's milk allergy.일반논문Arasi S, Cafarotti A, Fiocchi A (2022) · DOI: 10.1097/ACI.00000000000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