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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우측 뇌 손상으로 좌측 편측 무시가 있는 환자의 간호로 옳은 것은?

해설
편측 무시가 있는 환자는 손상 반대쪽 공간과 자신의 신체 절반을 인식하지 못하므로, 초기에는 인식되는 쪽에서 접근하고 필요한 물건을 그쪽에 두어 안전과 자립을 확보한 뒤 회복 단계에 따라 무시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 살피도록 훈련하며 자극을 점차 늘린다. 처음부터 무시하는 쪽에만 물건을 두면 좌절과 사고 위험만 커진다. 무시하는 쪽 팔다리는 부딪히거나 끼여도 알아채지 못하므로 위치를 확인하고 보호하며, 식사 때 접시의 한쪽만 먹으면 접시를 돌려 주도록 안내한다. 인식하지 못하는 쪽으로 넘어지기 쉬워 낙상 위험이 높다는 점을 유의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심전도에서 P파와 QRS군이 서로 무관하게 나타나고 심실박동수가 34회/분이며, 환자는 어지럼과 실신 직전 상태를 호소한다. 이 환자에게 준비할 것으로 옳은 것은…

심화 해설

편측 무시(unilateral spatial neglect, USN)는 뇌 손상 반대쪽 공간의 자극을 인식하거나 반응하지 못하는 신경인지 결손입니다. 우측 뇌 손상 후 발생하는 좌측 편측 무시는 재활과 기능적 회복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1]. 간호 중재의 핵심은 환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쪽을 무리하게 강요하기보다, 현재 인식 가능한 쪽에서 접근하여 점진적으로 자극 범위를 확장하는 것입니다.

정답 풀이

1번 “인식되는 쪽에서 접근해 점차 자극을 늘린다”가 옳은 중재입니다. 편측 무시 환자는 손상 반대쪽 공간에 대한 주의(attention) 자체가 편향되어 있어, 무시하는 쪽에 갑자기 강한 자극을 주면 오히려 불안이나 과각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인식할 수 있는 쪽(우측)에서 먼저 상호작용을 시작하고, 치료적 접촉이나 물건 배치를 통해 점진적으로 무시되는 쪽(좌측)으로 주의를 이동시키는 방식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이는 편측 무시가 단순한 시야 결손이 아니라 공간 주의의 분배 문제라는 병태생리적 특성에 기반한 접근입니다.

오답 풀이

2번 “무시하는 쪽에만 물건을 두어 강제로 인식시킨다”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편측 무시 환자는 좌측 공간에 물건이 있어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므로, 무시하는 쪽에만 물건을 두면 필요한 물건을 찾지 못해 일상생활 수행이 더욱 저하될 수 있습니다. 강제적 자극은 주의 편향을 교정하기보다 좌절감을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3번 “무시하는 쪽은 사용하지 않도록 고정한다”는 오히려 기능 회복을 방해합니다. 편측 무시는 재활을 통해 호전될 수 있는 신경인지 결손이며, 무시하는 쪽을 완전히 배제하면 학습된 비사용(learned non-use)이 고착될 수 있습니다. 무시되는 쪽에 대한 반복적이고 점진적인 자극 제공이 필요합니다.

4번 “식사 시 한쪽만 먹어도 개입하지 않는다”는 영양 불균형과 탈수, 흡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편측 무시 환자는 쟁반의 좌측에 놓인 음식을 인식하지 못해 한쪽만 섭취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간호사는 쟁반을 돌려주거나 음식 위치를 조정하고, 구두 단서를 제공하여 전체 식사를 확인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5번 “낙상 위험은 편측 무시와 관계가 없다”는 명백히 틀린 설명입니다. 편측 무시 환자는 좌측 공간의 장애물이나 문틀, 벽을 인식하지 못해 부딪히거나 넘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침상에서 휠체어로 이동할 때도 좌측 바퀴 잠금이나 발판을 확인하지 못해 낙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편측 무시는 낙상 위험을 높이는 주요 신경인지 요인 중 하나로, 침상 난간과 호출벨을 환자가 인식하는 쪽에 배치하고 이동 시 좌측 공간에 대한 구두 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상 적용 포인트

편측 무시는 개인 공간(personal space), 근접 공간(peripersonal space), 원거리 공간(extrapersonal space)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진단과 중재가 단순하지 않습니다[2]. 또한 뇌졸중뿐 아니라 두정엽 신경교종과 같은 뇌종양 환자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백질 신경망의 손상과 관련된 다면적 증후군으로 이해해야 합니다[3]. 간호사는 환자가 어느 공간 영역에서 무시를 보이는지 관찰하고, 그에 맞추어 침상 주변 환경을 정리하거나 물건을 인식 가능한 위치에 배치하는 개별화된 중재를 계획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valence and associated factors of unilateral spatial neglect among patients with stroke at Mbarara Regional Referral Hospital, Uganda: a cross-sectional study.일반논문Derrick A, Richard M, Amon N, Dauglas N, Conrad L, Rosemary N, Ronald OO, Sajatovic M, Najjuma JN, Kaddumukasa M, Katabira E, Bullock K, Collin AD. (2026) · DOI: 10.1186/s12883-026-04783-y
  • [2]
    Using Virtual Reality to Complement Paper-and-Pencil Tests to Assess Visual Unilateral Spatial Neglect: A Feasibility Study.일반논문Sauter W, van der Wurff P, van Schijndel N, Abbink P, Keijsers N, Hijmans J, Meijer K, van Bladel A, Prins MR. (2026) · DOI: 10.1155/bn/6684846
  • [3]
    Spatial neglect in parietal glioma patients: what do we know?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Bonada M, Curatoli C, Anzano G, Bonosi L, Piccardi A, Doniselli FM, DiMeco F, Del Bene M. (2026) · DOI: 10.1007/s00701-026-06875-7

임상 시나리오

편측 무시 환자 간호 가이드우측 뇌 손상 후 좌측 무시 환자의 안전한 재활 접근

환자가 인식 가능한 쪽에서 먼저 접근하고, 치료적 접촉이나 물건 배치를 통해 무시되는 쪽으로 점진적으로 자극을 확장한다.

식사 시 쟁반을 돌리거나 음식 위치를 조정하고 구두 단서를 제공하여 전체 식사를 확인하도록 돕는다.

침상 난간과 호출벨은 환자가 인식하는 쪽에 배치하고, 이동 시 무시되는 쪽 공간에 대한 구두 안내를 제공한다.

주의

무시하는 쪽에 갑자기 강한 자극을 주면 불안이나 과각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무시되는 쪽을 완전히 배제하면 학습된 비사용이 고착될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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