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폐색 환자에서 적혈구용적률(Hct) 상승은 적혈구 절대량 증가가 아니라 혈장 수분 소실로 인한 혈액 농축을 의미한다. 장관 내강에 체액이 고이고 금식과 위장관 감압으로 수분 섭취가 제한되면서 저혈량 상태가 된다.
Hct는 혈관 내 용적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급성 췌장염 등 제3공간으로의 체액 이동이 있는 질환에서도 초기 48~72시간의 수액 치료가 임상 경과에 중요하다.
Hct 상승을 수혈이나 적혈구 생산 증가로 오인하지 말 것. 급성 장폐색 상황에서는 혈장 용적 감소를 시사하는 소견으로 해석하고, 수액 보충과 전해질 균형을 우선적으로 사정해야 한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