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염증과 만성 염증을 비교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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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급성 염증과 만성 염증을 비교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해설
급성 염증은 수 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진행하며 혈관 확장과 투과성 증가로 발적, 종창, 열감, 통증이 나타나고 호중구가 가장 먼저 몰려온다. 만성 염증은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지속되며 대식세포와 림프구, 형질세포가 주역이 되어 육아종과 섬유화, 조직 파괴와 재생이 함께 일어난다. 결핵처럼 제거되지 않는 자극이 있을 때 만들어지는 육아종이 대표적이라 두 반응의 주된 세포와 시간 경과를 짝지어 기억하면 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물과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와 알코올 손소독제를 비교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심화 해설

급성 염증과 만성 염증의 가장 큰 차이는 어떤 면역세포가 주로 작동하는가조직 반응의 양상에 있습니다. 정답은 2번입니다.

급성 염증에서 호중구가 먼저 오는 이유
급성 염증은 조직 손상 직후 수 분~수 시간 내에 시작됩니다. 이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하는 세포는 호중구(neutrophil)입니다. 호중구는 혈액 내에서 가장 풍부한 백혈구로, 세균 탐식과 살균 물질 분비에 특화되어 있어 초기 방어선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1번 보기처럼 림프구(lymphocyte)가 가장 먼저 침윤한다는 설명은 옳지 않습니다. 림프구는 주로 만성 염증이나 바이러스 감염, 면역 반응 후기에 두드러집니다.

만성 염증에서 대식세포가 중심이 되는 이유
염증이 수 주 이상 지속되면 조직 내 상주 대식세포와 혈액에서 유입된 단핵구(monocyte)가 분화한 대식세포(macrophage)가 주된 염증 세포로 작동합니다. 근거 자료 [2][4]에 따르면, 대식세포는 조직 손상 후 표현형(phenotype)을 바꾸며 염증과 조직 복구, 섬유화를 조절합니다. 초기 급성기에는 대식세포가 해당과정(glycolysis)과 오탄당 인산 경로(pentose phosphate pathway)에 의존해 염증 촉진(pro-inflammatory) 표현형으로 작동하지만, 만성기에는 미세환경의 대사 신호에 따라 항염증·복구 촉진(anti-inflammatory/pro-repair) 표현형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대식세포는 만성 염증의 지속과 해소, 섬유화 진행에 핵심적인 조절자입니다.

오답 보기 분석
3번 보기의 혈관 투과성 증가는 급성 염증의 대표적인 혈관 반응입니다. 히스타민, 브래디키닌, 류코트리엔 같은 화학 매개체가 세정맥(venule) 내피세포를 수축시켜 혈장 단백질과 체액이 조직으로 빠져나가 부종(edema)을 만듭니다. 만성 염증에서는 혈관 투과성 증가보다 조직 파괴, 단핵구 침윤, 섬유화, 혈관 증식이 더 특징적입니다.

4번 보기의 육아종(granuloma)섬유화(fibrosis)는 만성 염증에서 전형적으로 관찰됩니다. 육아종은 대식세포가 유상피세포(epithelioid cell)로 변환되어 결절 모양으로 모인 구조로, 결핵이나 진균 감염, 사르코이드증 등에서 나타납니다. 섬유화는 만성 염증이 지속되며 섬유모세포(fibroblast)가 콜라겐을 과도하게 침착시키는 결과입니다. 근거 자료 [2]는 대식세포의 지속적인 염증 촉진 활성이 조직 손상을 유발하고, 이후 복구 과정에서 섬유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5번 보기는 급성 염증의 경과를 설명한 것입니다. 급성 염증은 원인이 제거되면 수 일 내에 해소될 수 있지만, 만성 염증은 수 주~수 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근거 자료 [1]은 염증성 장질환(IBD)에서 노화 호중구(aged neutrophil)가 만성 염증에 관여한다고 보고하며, 이는 급성 염증의 주역인 호중구도 특정 조건에서는 만성 염증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일반적인 병리학적 구분에서 만성 염증의 주된 세포는 대식세포와 림프구입니다.

국가고시 포인트
급성 염증은 호중구, 만성 염증은 대식세포와 림프구가 주된 세포라는 도식은 염증 단원의 기본 축입니다. 여기에 급성 염증의 5대 징후(발적, 발열, 부종, 통증, 기능 상실)와 만성 염증의 조직학적 특징(단핵구 침윤, 조직 파괴, 섬유화, 혈관 신생)을 연결해 이해하면 문제 변형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에서 대식세포의 efferocytosis(세포사멸 세포 제거) 기능이 저하되면 염증이 해소되지 않고 만성화되어 발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만성 염증이 단순히 ‘오래된 염증’이 아니라 해소 기전의 실패라는 병태생리적 의미를 잘 보여줍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athological accumulation of aged neutrophils contributes to intestinal inflammation in inflammatory bowel disease.일반논문Wan R, Wang L, Bei B, Liu L, Jiang H, Mai X, Wu J, Zhuang X, Ye H, Liu Z, Wang X. (2026) · DOI: 10.1042/cs20250869
  • [2]
    Immunometabolic control of macrophage plasticity in wound healing: mechanistic insights and therapeutic opportunities.일반논문Shi L, Zhou H, Zheng R. (2026) · DOI: 10.3389/fimmu.2026.1793796
  • [4]
    The effect of the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hydrogels on chronic inflammation by macrophage polarization.일반논문Wu Q, Jia K, Liu Y, Zhang Y, Jiang N, Li L, Liu Y, Li L. (2026) · DOI: 10.1039/d6bm00025h

임상 시나리오

급성 vs 만성 염증 감별 포인트침윤 세포와 조직 반응으로 구분한다

급성 염증은 조직 손상 후 수 분~수 시간 내에 시작되며 호중구가 가장 먼저 침윤한다. 만성 염증은 수 주 이상 지속되며 대식세포와 림프구가 주된 염증 세포로 작용한다.

급성 염증의 대표적 혈관 반응은 혈관 투과성 증가로 인한 부종이며, 만성 염증에서는 조직 파괴, 육아종, 섬유화가 특징적으로 관찰된다.

주의

호중구가 급성 염증의 주역이지만, 노화 호중구는 특정 조건에서 만성 염증에도 기여할 수 있다. 침윤 세포만으로 급성과 만성을 단정 짓지 말고 임상 경과와 조직 소견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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