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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세의료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3회
문제

근육주사를 시행하던 중 환자가 찌릿한 통증이 다리로 뻗친다며 저림을 호소한다. 가장 먼저 할 중재는?

해설
방사통과 저림은 바늘이 신경에 닿았다는 신호이므로 즉시 바늘을 빼는 것이 가장 먼저다. 그대로 주입하면 약물이 신경 주위에 퍼져 손상이 커지고 지속적인 통증이나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바늘을 뺀 뒤에는 감각과 운동을 사정하고 보고하며 다른 부위를 선택해 투여한다. 마사지는 손상을 넓히고, 같은 자리에 다시 주입하는 것은 위험을 반복하는 일이며, 진통제 투여는 원인을 그대로 둔 채 증상만 가리는 조치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물과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와 알코올 손소독제를 비교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심화 해설

근육주사 중 환자가 바늘 삽입 부위에서 다리 쪽으로 뻗치는 찌릿한 통증과 저림을 호소하는 것은 주사침이 말초신경을 직접 건드렸거나 신경 주변에 약물이 들어갔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신경 손상은 초기 증상이 모호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감각 저하, 운동 약화, 근위축 등 비가역적 신경학적 결손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의 병태생리

신경에 주사침이 닿거나 약물이 신경 내·신경 주위로 주입되면 신경외막(epineurium)과 신경다발막(perineurium)이 손상받고, 축삭(axon)의 허혈성 변화와 염증 반응이 시작됩니다. 근거 자료 [3]에서 기술된 신경통성 근위축증(neuralgic amyotrophy, Parsonage-Turner syndrome)은 급성 통증 이후 다발성 감각 장애, 근력 약화, 근위축이 나타나는 말초신경병증의 한 형태로, 주사나 외상과 같은 국소적 신경 자극이 신경염증을 유발하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근육주사 후 다리로 뻗치는 통증과 저림은 좌골신경(sciatic nerve) 경로를 따라 신경이 자극받았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경병성 통증 양상입니다.

즉시 바늘을 빼야 하는 이유

신경 손상은 약물이 신경 내부로 계속 주입될수록, 그리고 바늘이 신경에 오래 머무를수록 악화됩니다. 근거 자료 [2]에서 언급된 신경 차단술의 합병증인 혈관 내 주사나 신경 손상 위험은 주사침의 위치가 부적절할 때 발생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간 영상 유도 하에 바늘 끝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강조됩니다. 일반적인 근육주사에서는 영상 유도가 없으므로, 환자가 신경 자극 증상을 호소하는 순간이 곧 “바늘 끝이 신경에 근접했다”는 유일한 실시간 신호입니다. 이 신호를 무시하고 약물을 계속 주입하면 신경내(intraneural) 주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 사정과 보고

근거 자료 [1]은 요추 디스크 탈출로 인한 마미증후군(cauda equina syndrome) 사례에서 하지 방사통이 신경학적 증상(근육다발수축, 회음부 감각 저하 등)으로 진행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는 초기의 방사통과 저림을 단순한 일시적 증상으로 간과하면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근육주사 후 신경 손상이 의심되면 바늘을 뺀 뒤 감각(촉각, 통각, 온도각), 운동(족배굴곡, 족저굴곡, 무릎 굴곡 등), 심부건반사(아킬레스건 반사)를 사정하고, 담당 의사에게 보고하여 신경과 협진이나 영상 검사(신경초음파 등) 필요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1번 “같은 자리에 다시 천천히 주입한다”는 신경 자극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바늘을 유지하는 행위로, 신경 손상을 가중시킵니다. 2번 “약물을 모두 주입한 뒤 관찰한다”는 신경내 주사 가능성을 무시한 채 약물을 밀어 넣는 것으로, 신경독성 약물이라면 비가역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번 “강하게 마사지한다”는 약물이 신경 주위에 고여 있을 때 오히려 신경 압박과 자극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5번 “진통제를 먼저 투여한다”는 통증을 가려 신경 손상의 진행을 모니터링하기 어렵게 만들므로 부적절합니다.

간호 실무 적용

근육주사 부위 선정 시 좌골신경 손상 위험이 높은 둔부 주사보다는 복측둔부(ventrogluteal) 부위를 우선 고려하고, 주사 중 환자의 통증 양상을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찌릿하다”, “다리로 뻗친다”, “저리다”는 단순한 바늘 통증이 아니라 신경 자극을 의미하는 핵심 단어입니다. 바늘을 뺀 뒤에는 신경학적 사정 결과를 기록하고, 증상이 즉시 호전되더라도 지연성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 시간~수일 내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auda equina syndrome with surgical intervention in pregnancy during the periviable period.일반논문Winsten MT, Fine J, Fahimuddin F, Baxter D, Auguste T. (2024) · DOI: 10.1038/s41394-024-00646-1
  • [2]
    Ultrasound-Guided Selective Nerve Root Block for Surgical Planning in Multilevel Cervical Disc Disease: A Technical Report.일반논문Lam KHS, Yoon Y, Su DC, Suhaimi A, Suryadi T, Allam AE, Hassanien M. (2026) · DOI: 10.7759/cureus.105690
  • [3]
    Isolated Pectoralis Major and Tricep Atrophy Secondary to Neuralgic Amyotrophy.일반논문Mata R, Eng EM, Alessia C, Aviles X, Lastra A. (2025) · DOI: 10.7759/cureus.83599

임상 시나리오

근육주사 중 신경 자극 증상 대응찌릿한 방사통과 저림 시 즉각적 중재

근육주사 중 환자가 다리로 뻗치는 찌릿한 통증이나 저림을 호소하면 주사침이 말초신경에 근접했거나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신경 손상의 유일한 실시간 경고 신호이므로 즉시 주사를 중단하고 바늘을 빼야 한다.

바늘 제거 후 신경학적 사정을 시행한다. 감각은 촉각·통각·온도각, 운동은 족배굴곡·족저굴곡·무릎 굴곡, 반사는 아킬레스건 반사를 확인한다. 사정 결과를 담당 의사에게 즉시 보고하여 신경과 협진이나 신경초음파 등 추가 검사 필요 여부를 결정한다.

주의

바늘을 유지한 채 약물을 계속 주입하면 신경내 주사로 이어져 비가역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주사 부위를 강하게 마사지하거나 진통제로 통증을 가리는 행위는 신경 손상 진행을 악화시키거나 모니터링을 방해하므로 금기이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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