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학적 진단에 형태부호를 부여할 때 사용하는 분류체계는
ICD-O입니다. ICD-O는 종양의 발생 부위(topography), 조직학적 소견(morphology), 행동양식(behavior), 분화도(grade)를 부호화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분류체계로, 암등록(cancer registry) 자료의 구축과 관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1]. 병리검사 결과지의 ‘Adenocarcinoma, well differentiated’라는 조직학적 진단에 형태부호(morphology code)를 부여하는 실무는 ICD-O의 고유한 기능이며, 이는 단순히 질병과 사망 원인을 분류하는 KCD나 일차 진료 상황을 분류하는 ICPC와는 구별됩니다.
이 증례의 행동양식은
악성 원발로 판정해야 합니다. 행동양식 부호는 종양이 원발성인지, 전이성(속발성)인지, 상피내인지 등을 구분하는 핵심 축입니다. 문제의 환자는 S상결장(sigmoid colon)에서 원발한 선암종(adenocarcinoma)이 간으로 전이된 상황입니다. ICD-O에서 행동양식 부호는 ‘종양이 처음 발생한 원발 부위(primary site)’를 기준으로 부여하므로, 간의 전이성 병소가 존재하더라도 이 종양 자체의 행동양식은
악성, 원발성(malignant, primary)이 됩니다. 간의 전이 병소는 별도의 topography(간)와 행동양식 ‘악성, 속발성’으로 부호화될 수 있으나, 이 문제에서 묻는 ‘이 종양’은 원발 종양인 S상결장 선암종을 가리킵니다.
ICD-O는 암등록 자료의 정확성을 좌우하는 분류이며, 실제 병리 보고서에서 ICD-O 형태부호를 수기로 부여하는 작업은 시간이 많이 들고 오류 가능성이 있어 최근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나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topography와 morphology 부호화를 자동화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2][3]. 이러한 자동화 시도는 ICD-O 부호화가 암등록 실무에서 얼마나 핵심적이고 표준화된 과업인지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조직학적 진단의 형태부호 분류체계는 ICD-O이며, 원발성 S상결장 선암종의 행동양식은 악성 원발이 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for Oncology, 4th Edition (ICD-O-4): An overview.일반논문Znaor A, Rous B, Levy GG, Watanabe R, Jakob R, Krpelanova E, Wijesinghe HD, Puspanathan P, Cree IA, Bray F, Lokuhetty D. (2026) · DOI: 10.1016/j.canep.2026.102989
- [2]
Automated Tumor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Coding of Real-World Pathology Reports Using Self-Hosted Large Language Models.일반논문Arzideh K, Hosch R, Turki A, Eryilmaz B, Bahn M, Schäfer H, Idrissi-Yaghir A, Khattab S, Dada A, Baba HA, Schadendorf D, Schuler M, Kleesiek J, Hartmann S, Nensa F, Keyl J. (2026) · DOI: 10.1200/cci-25-00254
- [3]
Natural Language Clinical Pathways for Automated Coding of Topography and Morphology in Cancer Registries: Leveraging Healthcare Dataflows through the LN-PDTA Algorithm.일반논문Zanfino A, Buzzoni C, Russo AG. (2026) · DOI: 10.19191/ep26.2.a955.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