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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기록 사례 기반 질병분류
문제

다발성 병태로만 기록되고 현저한 한 가지 병태가 없을 때의 부호 부여로 옳은 것은?

해설
다발성으로 기록되고 그중 현저한 한 가지 병태가 없으면 다발성 항목의 코드를 우선 사용하며, 개개의 병태는 임의의 부가코드로 쓸 수 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병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 A가 2026년에 퇴원한 환자의 진단명에 부호를 부여하려고 한다. A가 적용하여야 할 분류는?

심화 해설

보건행정 실무에서 다발성 병태(multimorbidity)는 입원 환자에게 매우 흔하게 관찰됩니다. 특히 고령 환자나 복합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는 하나의 뚜렷한 주진단보다 여러 병태가 동시에 기록되는 경우가 많아, 의무기록의 정확한 코딩이 어려워지는 대표적인 상황입니다.

다발성 병태 코딩의 기본 원칙

문제에서 제시한 상황은 '현저한 한 가지 병태가 없이 다발성 병태로만 기록된 경우'입니다. 이는 국제질병분류(ICD) 코딩 지침에서 다루는 특수한 상황으로, 한 가지 상태를 주된 병태(principal condition)로 특정할 수 없을 때 적용하는 규칙이 존재합니다.

이 경우에는 다발성 항목(combination code)을 우선적으로 부여하고, 개개의 병태는 부가코드(additional code)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발성 항목이란 두 가지 이상의 병태가 함께 발생하는 임상적 상황을 하나의 코드로 묶어 분류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감염성 질환과 그로 인한 합병증이 하나의 조합 코드로 존재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오답 보기의 문제점

1번 보기처럼 개개의 병태를 모두 주된 병태로 부여하는 것은 주진단의 개념을 훼손합니다. 주된 병태는 입원 기간 중 주된 자원 소모의 원인이 된 상태를 의미하므로, 여러 개를 동시에 주진단으로 두는 것은 행정적·통계적으로 타당하지 않습니다.

3번 보기의 '가장 먼저 적힌 병태'를 부여하는 방식은 기록 순서가 임상적 중요도를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의무기록의 기재 순서는 작성자의 습관이나 전산 입력 순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4번의 상세불명 부호만 부여하는 것은 정보의 손실을 초래합니다. 상세불명 코드는 정보가 부족할 때 사용하는 것이지, 다발성 병태가 명확히 기록되어 있는 상황에서 사용할 코드가 아닙니다.

5번처럼 아무 부호도 부여하지 않는 것은 의무기록의 완전성을 해치며, 행정 데이터의 정확성을 저하시킵니다.

행정 데이터 정확성의 중요성

의무기록 코딩의 정확성은 단순한 분류 작업이 아니라 보건의료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에 따르면, 행정 데이터에서 ICD 코드를 이용해 건강 상태를 파악할 때 민감도와 양성예측도는 질환의 종류와 코딩 관행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2]. 이는 코딩 규칙을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다발성 병태를 가진 입원 환자는 단일 질환 환자에 비해 더 복잡한 임상 양상을 보이며, 이들의 의무기록에는 여러 만성 질환이 동시에 기록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3]. 이러한 환자군에서 다발성 항목을 우선 적용하는 규칙은 코딩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실무 적용 관점

의무기록 코딩은 보험청구, 질병통계, 보건정책 수립의 근거가 되는 중요한 업무입니다. 임상 문서의 코딩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연구에서도 ICD 분류 체계의 세분화된 규칙과 언어적 변이를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4]. 이는 다발성 병태와 같이 복잡한 코딩 규칙이 실제 임상 문서에서 얼마나 정교하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시사합니다.

따라서 다발성 병태로만 기록되고 현저한 한 가지 병태가 없는 경우에는 다발성 항목을 주된 코드로 부여하고, 개개의 병태는 부가코드로 기록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는 주진단 선정의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기록된 모든 병태 정보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Accuracy of administrative data in ascertaining health conditions: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Campbell AC, Tyler J, Shuttleworth RR, Pearce LA, Heerde JA, Borschmann R, Sawyer SM, Preen DB, Kinner SA, Calais-Ferreira L. (2026) · DOI: 10.1093/jamiaopen/ooag109
  • [3]
    Prevalence of multimorbidity and uptake of guideline-directed medicines for cardiovascular conditions in Australian hospitalised adults: a cross-sectional study.가이드라인Inglis JM, Caughey GE, Liew D, Shakib S. (2026) · DOI: 10.1136/bmjopen-2025-103243
  • [4]
    On embedding-based automatic mapping of clinical classification system: handling linguistic variations and granular inconsistencies.일반논문Purja Pun S, Obst O, Basilakis J, Ginige JA. (2026) · DOI: 10.1093/jamia/ocag004

임상 시나리오

다발성 병태 코딩 실무 가이드주된 병태가 불명확할 때 조합코드 우선 적용

현저한 한 가지 병태 없이 다발성으로만 기록된 경우, 다발성 항목을 우선 부여하고 개개 병태는 부가코드로 사용한다.

주된 병태는 입원 중 주된 자원 소모의 원인이 된 상태를 의미하므로, 여러 개를 동시에 주진단으로 두지 않는다.

주의

기록 순서가 임상적 중요도를 반영한다고 가정하지 말 것. 기재 순서는 작성 습관이나 전산 입력 순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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