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물 일람표에서 행동양식(behavior) 코드는 종양이 임상적으로 어떤 경과를 보이는지를 분류하는 핵심 축입니다. 국제질병분류 종양학(ICD-O) 체계에서 행동양식은 크게 양성(/0), 불확실한 행동양식 또는 상피내(/1, /2), 악성 원발(/3), 악성 속발·전이(/6)로 구분됩니다. 최근 WHO 분류 개정에서 뇌하수체 신경내분비종양(PitNET)의 행동양식 코드가 /0(양성)에서 /3(악성 원발)으로 전환된 사례는 이러한 행동양식 분류가 단순한 용어 교체가 아니라 종양의 생물학적 본질을 재개념화하는 중요한 변화임을 보여줍니다
[1].
보기에서 제시된 항목 중 악성 원발, 악성 속발, 상피내, 양성은 모두 ICD-O 행동양식 코드에 대응하는 표준 범주입니다. 악성 원발은 /3, 악성 속발은 /6, 상피내는 /2, 양성은 /0으로 코드화됩니다. 반면 재발(recrudescence)은 종양의 행동양식 자체를 나타내는 분류 축이 아니라, 동일한 원발 종양이 치료 후 다시 나타나는 임상 경과를 의미합니다. 신경내분비종양(NEN)의 명명법 표준화 논의에서도 행동양식은 종양의 고유한 생물학적 특성(무증상 경과부터 고도 공격성까지의 스펙트럼)을 반영하는 분류 기준으로 다루어지며, 재발 여부는 이러한 분류 체계의 독립된 범주로 포함되지 않습니다
[2].
충수돌기 점액종양(AMN)의 분류에서도 행동양식은 저등급에서 고등급, 저분화 선암종, 반지세포 선암종 등으로 이어지는 종양의 공격성 스펙트럼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WHO와 PSOGI 분류는 진단 기준을 제공하지만, 가장 공격적인 아형의 생물학적 행동과 예후적 의미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있습니다. 이는 행동양식 분류가 종양의 내재적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지, 재발과 같은 임상 사건을 분류 범주로 삼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3].
갑상샘 결절 진단에서도 WHO 분류(2022)와 베데스다 시스템(2023)은 세포검사와 수술 병리 간의 임상병리학적 상관성을 개선하기 위해 용어를 수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류 체계의 목적은 종양의 행동양식에 기반한 일관된 위험도 기반 관리를 지원하는 데 있으며, 재발은 분류 항목이 아니라 추적 관찰 과정에서 평가되는 임상 지표로 구분됩니다
[4]. 따라서 신생물 일람표의 행동양식 축에 나열되지 않는 것은 재발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End of "Benign": Drivers of the ICD-O Code Upgrade for Pituitary Neuroendocrine Tumors and the Molecular Revolution.일반논문Zhang K. (2026) · DOI: 10.1177/10668969261460043
- [2]
All Together Now: Standardization of Nomenclature for Neuroendocrine Neoplasms across Multiple Organs.일반논문Jafari P, Husain AN, Setia N. (2026) · DOI: 10.1016/j.cll.2026.06.011
- [3]
Appendiceal Mucinous Neoplasms and Pseudomyxoma Peritonei: Current Classification and the Role of Intraperitoneal Chemotherapy.일반논문Giordano WG, Musumeci G, Nasso E, Briguglio A, Macrì F, D'Ascola A, Ieni A, Macrì A. (2026) · DOI: 10.3390/cancers18121999
- [4]
The Role of Cytology, Histology and Molecular Pathology in the Diagnostic Process of Thyroid Nodules.일반논문Ribeiro M, Canberk S, Bongiovanni M. (2026) · DOI: 10.3390/cancers1811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