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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태생리학
문제

문진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옳은 것은?

해설
오심과 피로는 대상자가 느끼고 말해 주어야만 알 수 있는 주관적 변화이므로 문진으로 확인하는 증상이다. 발열·발진·혈압 상승·부종은 측정기나 시진·촉진으로 확인되는 징후라 진술이 없어도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의사소통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징후 관찰의 비중이 커진다. 확인 수단이 무엇인지가 두 개념을 가르는 실전 기준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항상성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병태생리·약리·기본간호] 핵심 전공기초 요약+문제 패키지29,0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문진(interview)은 대상자가 주관적으로 경험하고 언어로 표현하는 증상, 즉 주관적 자료(subjective data)를 수집하는 핵심 건강사정 방법입니다. 반면 신체검진(physical examination)에서 시진, 촉진, 타진, 청진을 통해 확인하거나 체온계, 혈압계 같은 기구로 측정하는 것은 객관적 자료(objective data)에 해당합니다. 간호사정에서 문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와 신체검진 또는 계측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구분하는 것은 자료 수집의 첫 단계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오심과 피로는 문진으로 확인하는 주관적 증상

오심(nausea)과 피로(fatigue)는 대상자 본인만이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관적 증상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 문헌고찰[1]에서도 오심과 피로는 환자가 치료 전, 치료 중, 치료 후에 걸쳐 경험하는 주요 증상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 연구에서 증상은 환자의 자가 보고(self-report)를 통해 확인되었는데, 이는 오심이나 피로가 타인이 관찰하거나 기구로 측정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대상자의 언어적 표현을 통해서만 사정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증상 부담을 조사한 횡단연구[3]에서도 ESAS-r(Edmonton Symptom Assessment System-revised) 도구를 사용하여 오심, 피로 등의 증상을 환자가 직접 점수화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처럼 증상 사정 도구의 상당수가 환자의 자가 보고에 의존한다는 사실은 오심과 피로가 문진의 영역에 속함을 뒷받침합니다.

오심은 대뇌의 화학수용체방아쇠영역(chemoreceptor trigger zone, CTZ)과 구토중추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불쾌한 주관적 감각이며, 피로는 항암제로 인한 에너지 대사 변화, 빈혈, 수면 장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지속적인 탈진감입니다. 둘 다 객관적 수치나 관찰만으로는 그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대상자가 “속이 메스껍다”, “몸이 무겁고 지친다”라고 표현할 때 비로소 사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심과 피로는 문진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나머지 보기는 신체검진 또는 계측이 필요한 객관적 자료

체온계로 측정한 발열의 정도(보기 2)는 체온계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수치로 확인하는 객관적 자료입니다. 문진으로 “열이 나는 것 같다”는 주관적 호소를 들을 수는 있지만, 실제 발열 여부와 그 정도는 체온 측정이라는 객관적 방법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혈압계로 확인한 혈압의 상승(보기 4) 역시 혈압계 측정이라는 계측 행위를 통해 얻는 객관적 자료입니다. 대상자가 “혈압이 오른 것 같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실제 혈압 수치를 알 수는 없습니다.

피부에서 관찰되는 발진의 범위(보기 3)는 시진(inspection)을 통해 확인하는 객관적 자료입니다. 발진의 분포, 색, 범위는 간호사가 직접 눈으로 관찰하여 사정합니다. 촉진으로 확인되는 하지의 부종(보기 5)은 촉진(palpation)을 통해 확인하는 객관적 자료입니다. 함요부종(pitting edema)의 정도를 평가할 때 손가락으로 경골 부위를 눌러 피부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시진과 촉진은 신체검진의 방법이지 문진의 방법이 아닙니다.

급성 심부전 환자의 울혈 완화를 평가하기 위해 폐 초음파(lung ultrasonography)를 활용하는 무작위 대조시험 프로토콜[2]에서도 폐울혈이라는 객관적 상태를 초음파 영상이라는 도구적 방법으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주관적 호소만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운 임상 상태를 객관적 검사로 확인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간호사정에서 주관적 자료와 객관적 자료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이후 간호진단을 내리고 중재의 효과를 평가하는 기준선을 설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ymptoms Experienced by Breast Cancer Patients Before, During and After Chemotherapy: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Cao Y, Lee K, Yusuf A, Chen ST, Dong X, Li L, Lim PY. (2026) · DOI: 10.2147/ijwh.s568638
  • [2]
    The ICARUS project: study protocol for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Investigating aCute heArt failuRe decongestion guided by lung UltraSonography.RCT/임상시험Leidi A, Mann T, Gosselin P, Bedulli M, Esposito F, Schneider C, Parent T, Combescure C, Desmettre T, Reny JL, Stirnemann J, Grosgurin O, ICARUS study group. (2026) · DOI: 10.1186/s13063-026-09701-8
  • [3]
    Determinants of Chemotherapy Convenience and Satisfaction: The Role of Symptom and Psychological Burden in Cancer Patients-A Cross-Sectional Study.일반논문Fradelos EC, Skampardonis K, Sarafis P, Alexopoulos A, Toska A, Saridi M, Konstantinidis TI, Lavdaniti M, Cella P, Kotsakis A, Koinis F. (2026) · DOI: 10.3390/healthcare14081017

임상 시나리오

문진 vs 신체검진: 자료 수집의 경계주관적 자료와 객관적 자료를 구분하는 실무 포인트

문진으로 확인하는 것은 대상자만 느끼고 말로 표현하는 증상입니다. 대표적으로 오심, 피로, 통증, 불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반면 체온계, 혈압계 등 도구로 측정하거나 시진, 촉진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은 객관적 자료입니다. 발열, 발진, 부종, 혈압 상승이 여기에 속합니다.

주의

대상자가 "열이 나는 것 같다"고 호소해도 실제 발열 여부는 체온 측정을 해야 확인됩니다. 주관적 호소와 객관적 측정값을 혼동하지 마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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