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4번 — 발열과 부종
징후(sign)와 증상(symptom)의 구분
간호사정에서 대상자의 건강문제를 파악할 때 ‘주관적 자료’와 ‘객관적 자료’를 구분하는 것은 기본적인 역량입니다. 흔히
증상(symptom)은 대상자 자신만이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주관적인 경험을 말합니다. 반면
징후(sign)는 간호사나 의료인이 관찰, 청진, 촉진, 측정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견입니다.
보기에서 두통, 오심, 어지럼, 피로는 모두 대상자가 ‘머리가 아파요’, ‘속이 메스꺼워요’, ‘어지러워요’, ‘피곤해요’라고 호소해야 알 수 있는 주관적 증상입니다. 그러나
발열은 체온계로 측정하여 수치로 확인할 수 있고,
부종은 시진이나 촉진으로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징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징후끼리 묶인 것은 4번입니다.
임상 실무에서의 적용
이 구분은 단순한 용어 암기를 넘어 간호사정과 기록, 그리고 간호진단 도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주관적 증상은 대상자의 언어적 표현 그대로 기록하되, 객관적 징후는 측정값이나 관찰 소견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열이 나는 것 같아요”라는 호소는 증상이지만, 체온
38.2도로 측정되면 이는 징후로 기록됩니다.
근거 자료
[4]에서 제시된 NANDA-I, NOC, NIC의 연계 구조를 살펴보면, 간호진단의 ‘정의된 특성(defining characteristics)’에는 주관적 자료와 객관적 자료가 함께 포함됩니다. 노인 학대(elder abuse) 간호에서 신체적 학대 유형의 경우, 대상자의 ‘통증 호소’는 증상이지만 ‘설명되지 않는 타박상’, ‘골절 소견’ 등은 징후로 구분되어 사정됩니다. 이처럼 징후와 증상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간호진단의 근거를 명확히 하고, 중재의 효과를 평가하는 지표를 선정하는 데에도 필수적입니다.
국가시험 빈출 포인트
간호사 국가시험에서는 ‘다음 중 객관적 자료(징후)에 해당하는 것은?’ 또는 ‘주관적 자료와 객관적 자료를 올바르게 구분한 것은?’ 형태로 출제됩니다. 핵심은
“측정하거나 관찰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통증, 오심, 피로, 어지럼, 불안 등은 주관적 증상이고, 발열, 부종, 발진, 혈압 상승, 빈맥, 호흡음 이상 등은 객관적 징후입니다. 다만 일부 항목은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어지럼’은 증상이지만 어지럼으로 인한 ‘보행 불안정’이나 ‘안구진탕(nystagmus)’은 관찰 가능한 징후가 됩니다. 이러한 경계 사례를 이해해 두면 임상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에서도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