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complication)은 어떤 질환이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존 질환에 의해 추가로 발생한 새로운 병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당뇨병을 예로 들면, 고혈당이 오래 지속되면서 미세혈관과 대혈관에 손상이 누적되고, 그 결과 망막병증, 신부전, 신경병증 같은 새로운 장기 손상이 나타나는 것이 합병증에 해당합니다
[1][2].
보기 5번의 ‘당뇨병 경과 중에 새로 생긴 신부전’은 당뇨병이라는 기저 질환이 시간이 지나면서 콩팥의 미세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발생한 새로운 질환입니다. 당뇨병성 신부전은 대표적인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고혈당으로 인한 사구체 과여과, 사구체 기저막 비후, 메산지움 확장 등의 병태생리적 변화가 누적되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2]. 따라서 이는 합병증의 정의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보기 1번의 ‘뇌졸중 후 남은 편마비’는 합병증이 아니라 후유증(sequela)입니다. 후유증은 질환의 급성기가 지나고 남은 기능 손상이나 장애를 말하며, 뇌졸중이라는 원인 질환 자체가 이미 종결된 이후에 남은 결과입니다. 반면 합병증은 원인 질환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병적 상태를 가리킵니다.
보기 2번의 ‘경과를 예측한 의료진의 판단’은 예후(prognosis)입니다. 예후는 질환의 향후 진행 방향과 회복 가능성에 대한 예측으로, 질환 자체가 아니라 의료진의 평가에 해당합니다.
보기 3번의 ‘흡연’은 위험인자(risk factor)입니다. 위험인자는 질환의 발생 확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질환의 결과로 나타나는 상태가 아니라 질환 발생 이전에 작용하는 요소입니다.
보기 4번의 ‘두통과 오심’은 증상(symptom)입니다. 증상은 대상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불편감으로, 질환의 징후일 수는 있지만 질환으로 인해 새롭게 발생한 별개의 병적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크게 미세혈관 합병증(망막병증, 신병증, 신경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으로 나뉩니다
[2]. 신부전은 미세혈관 합병증 중에서도 신장의 사구체와 세뇨관이 고혈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표적장기 손상입니다
[1]. 임상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과 사구체여과율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신부전으로의 진행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iabetes mellitus complications and their association with patient-reported outcome measures: a longitudinal study of the SwissDiab cohort.일반논문Hofer G, Goode S, Renström F, Brändle M, Cavelti-Weder C. (2026) · DOI: 10.1016/j.diabres.2026.113263
- [2]
A review on diabetes mellitus: complications, synthetic anti-diabetic agents and herbal treatment일반논문Tella T, Pohl C, Igor K. (2024) · DOI: 10.12688/f1000research.141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