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구강악안면외과 수술 시 사용하는 국소마취제에 흔히 첨가되는 혈관수축제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입니다. 정답은 5번입니다.
오답 분석
*
1번 페니실린(penicillin):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항생제로, 국소마취제와는 약리학적 작용 기전이 전혀 다릅니다.
*
2번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성 소염제입니다. 수술 후 부종이나 통증 조절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국소마취제에 첨가하는 혈관수축제는 아닙니다.
*
3번 디아제팜(diazepam):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진정제입니다. 치과 치료 시 불안을 조절하기 위해 경구 투여하거나 정맥 내 진정법에 사용됩니다.
*
4번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해열 및 진통 작용을 하는 비마약성 진통제입니다. 수술 후 통증 관리에 사용됩니다.
심화 해설: 에피네프린의 역할과 임상적 의의
국소마취제에
에피네프린을 첨가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임상적 목적에 있습니다. 첫째, 마취 시간의 연장입니다. 둘째, 수술 부위의 지혈 효과 증진입니다. 제공된 근거 자료들은 이러한 임상적 효용성을 명확히 뒷받침합니다.
1.
마취 작용 시간 연장 및 지혈 효과:
에피네프린은 강력한 알파-아드레날린성 수용체(alpha-adrenergic receptor) 작용제입니다. 주사 부위의 혈관 평활근에 작용하여 국소적인 혈관 수축을 유발합니다. 이로 인해 주입된 국소마취제가 전신 순환계로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져, 마취제가 작용 부위에 더 오래 머물게 되어 마취 지속 시간이 연장됩니다. 동시에, 수축된 혈관은 수술 시야의 출혈량을 감소시켜 시야를 확보하고 보다 정밀한 시술을 가능하게 합니다. 근거 자료
[1]은 4% 아티카인(articaine)에
에피네프린을
1:100,000 또는
1:200,000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는 RCT 연구로,
에피네프린이 함유된 국소마취제가 구강 수술에서 마취 연장과 지혈 개선을 위해 널리 사용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근거 자료
[3] 역시 리도카인(lidocaine)에
에피네프린 1:100,000을 첨가하여 수술 중 출혈과 술 후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로,
에피네프린의 지혈 목적 사용을 확인해 줍니다.
2.
심혈관계 영향에 대한 고려:
에피네프린은 교감신경흥분제(sympathomimetic agent)이므로 전신 순환계로 흡수될 경우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과 같은 심혈관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1]은 아티카인에 첨가된
에피네프린의 농도(
1:100,000 대
1:200,000)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연구입니다. 이는 동일한 혈관수축 효과를 얻으면서도 심혈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정 농도를 찾는 것이 임상적으로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3.
특수 환자에서의 안전성: 혈관수축제 사용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근거 자료
[4]는 임신부에서 치과 마취 시
에피네프린을 포함한 혈관수축제의 안전성을 검토한 연구입니다. 이 연구는 혈관수축제가 자궁태반 혈류(uteroplacental blood flow)에 미칠 잠재적 영향 때문에 임상적 우려가 있음을 언급하며,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른 신중한 약제 선택과 용량 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국가시험에서 특수 환자군(임신부, 심혈관계 질환자)에 대한 국소마취제 선택 및 주의사항으로 빈출되는 주제입니다.
4.
보조제와의 병용 연구: 근거 자료
[2]는 리도카인-
에피네프린 혼합액에 만니톨(mannitol)을 추가하여 마취 효능과 혈역학적 지표를 평가한 연구입니다. 이는
에피네프린이 기본적으로 포함된 국소마취제를 기반으로, 더 나은 임상 효과를 위해 다른 보조제를 추가하는 연구가 진행될 만큼
에피네프린의 사용이 표준화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에피네프린은 국소마취제의 작용 시간을 연장하고 수술 부위의 출혈을 줄여 양질의 시술 환경을 제공하는 핵심적인 혈관수축제입니다. 다만, 그 전신적 효과로 인해 환자의 병력에 따른 적절한 농도 선택과 용량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ardiovascular Effects of 4% Articaine with 1:100,000 versus 1:200,000 Epinephrine during Inferior Alveolar Nerve Block: A Prospective Randomized Double-Blind Clinical Study.RCT/임상시험da Silva MC, Gonçalves Rodrigues BT, Barcellos de Carvalho EM, de Sá Bahia TP, Ritto FG, d'Albuquerque Medeiros PJ. (2026) · DOI: 10.4317/jced.63739
- [2]
Efficacy of 0.5M mannitol as an adjuvant to lidocaine and epinephrine for intra-oral nerve blocks - a split-mouth,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Singh R, Singh A, Saha M, Kudva A, Gadicherla S, Pentapati KC, Chitra A, Poojary D, Roy S. (2026) · DOI: 10.1186/s12903-026-08468-3
- [3]
Comparing the Effect of 0.75% Ropivacaine and 2% Lidocaine on Intraoperative Bleeding and Postoperative Pain of Third Molar Surgery: A Double Blinded, Split Mouth Study.일반논문Samieirad S, Pourafshar E, Shiezadeh F, Hosseini Abrishami M. (2025) · DOI: 10.61186/wjps.14.1.10
- [4]
Review of the Safety and Clinical Considerations of Vasoconstrictor Agents in Dental Anesthesia During Pregnancy.일반논문Urîtu A, Buciu VB, Roi C, Chioran D, Serban DM, Nicoleta N, Rusu EL, Ionac M, Riviș M, Ciurescu S. (2025) · DOI: 10.3390/jcm14134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