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아동의 하악 우측 제1대구치가 심한 우식으로 인해 발거되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공간 문제를… | 마이메르시 MyMerci
임상치과 지원
문제

10세 아동의 하악 우측 제1대구치가 심한 우식으로 인해 발거되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공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교정적 접근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해설
제1대구치가 조기 상실되면 제2대구치가 근심 경사 및 이동하여 공간이 소실될 수 있다. 10세 아동의 경우 제2대구치 맹출 전이므로, 발치 공간을 유지하면서 제2대구치의 맹출과 근심 이동을 관찰하고 추후 필요 시 고정성 교정으로 공간을 재분배할 수 있다.

심화 해설

문제 분석: 하악 제1대구치 조기 상실 시 공간 관리의 원칙

이 문제는 소아치과 영역에서 흔히 접하는 임상 상황으로, 혼합치열기 아동의 하악 제1대구치가 우식으로 인해 조기 상실되었을 때의 공간 관리 전략을 묻고 있습니다. 하악 제1대구치는 교합의 중심이자 저작 기능의 핵심이지만, 영구치 중 가장 먼저 맹출하기 때문에 우식에 취약하여 발치에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이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발생하는 공간 소실(space loss)을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 것인가에 있습니다.

정답 해설: 발치 공간 유지 및 제2대구치의 근심 이동 관찰

정답은 3번 '발치 공간을 유지하며 제2대구치의 근심 이동을 관찰한다'입니다. 하악 제1대구치가 조기 상실되면 인접한 제2대구치가 근심 방향으로 경사지고 이동하여 발치 공간을 좁히게 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이지만, 무분별하게 방치할 경우 제2소구치의 맹출 공간까지 침범하여 심각한 총생(crowding)과 교합 이상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공간 유지 장치(space maintainer)를 제작하여 발치된 제1대구치 자리를 확보해 주는 것이 일차적인 접근법입니다. 근거 자료 [1][2]에서도 유치 또는 영구치의 조기 상실 시 공간 유지 장치가 궁 길이(arch length)를 보존하고 교합 이상을 예방하는 표준 치료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후 제2대구치가 맹출하면서 자연스럽게 근심 이동하여 제1대구치의 공간을 일부 메우는 과정을 관찰하게 되는데, 이는 향후 교정 치료 계획 수립 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됩니다. 제2대구치의 근심 이동은 완전히 저지하는 것이 아니라 조절하며 관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답 해설: 각 보기가 적절하지 않은 이유

1번 보기 '가철성 교정 장치로 전치부를 후방 견인한다'는 전치부 돌출을 해결하기 위한 접근법입니다. 하악 제1대구치 상실로 인한 공간 문제는 구치부에서 발생하므로, 전치부를 후방 견인하는 것은 발치 공간을 해결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구치부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치부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면 총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2번 보기 '상악에 구개 확장 장치를 장착하여 하악 공간을 확보한다'는 상악궁의 폭경 부조화를 해결하는 장치입니다. 상악 구개 확장 장치는 정중구개봉합을 이개시켜 상악의 횡적 폭경을 넓히는 것이 주 목적이므로, 하악 편측 제1대구치의 근원심 공간을 확보하는 것과는 해부학적, 기전적으로 무관합니다.

4번 보기 '즉시 임플란트 식립을 통해 공간을 회복한다'는 성장이 완료된 성인 환자에게 적용하는 술식입니다. 10세 아동은 안면골과 악골의 성장이 진행 중이므로 임플란트를 식립할 경우 골유착(osseointegration)은 이루어지지만 주변 자연치와 함께 정상적인 수직적 맹출을 하지 못해 하방 교합(in infraocclusion)이 발생합니다. 이는 심미적, 기능적 문제뿐 아니라 향후 교정 치료를 매우 어렵게 만듭니다.

5번 보기 '제2유구치를 발거하여 제2소구치의 맹출을 유도한다'는 문제의 상황과 해부학적 위치가 맞지 않습니다. 하악 우측 제1대구치가 발거된 상황에서 제2유구치는 그보다 원심에 위치합니다. 제2유구치를 발거한다고 해서 제1대구치의 상실 공간이 회복되지 않으며, 오히려 제2소구치의 맹출 유도 공간마저 상실하게 되어 구치부 공간 부족을 심화시킵니다. 근거 자료 [3]은 이러한 유치의 조기 상실이 공간 관리 개념에 미치는 영향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점을 지적하며, 정확한 해부학적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임상적 고려사항: 공간 유지 장치의 선택과 주의점

근거 자료 [2]에 따르면, 전통적인 밴드 앤 루프(Band and Loop) 공간 유지 장치는 궁 길이 보존에는 효과적이지만 저작 기능을 회복시키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비해 더블 밴드 앤 폰틱(Double Band and Pontic) 디자인은 기능적 요소를 추가하여 저작 효율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 증례와 같이 제1대구치 하나만 상실된 경우, 일반적으로는 제2유구치에 밴드를, 제1대구치 상실 부위에 루프를 위치시키는 편측 고정식 공간 유지 장치로 충분합니다. 근거 자료 는 이러한 장치가 만성적인 자극이나 치태 축적으로 인해 염증성 섬유성 과형성(inflammatory fibrous hyperplasia)과 같은 연조직 병소를 유발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따라서 공간 유지 장치 장착 후에는 정기적인 내원을 통해 장치의 적합도와 구강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연조직 합병증 발생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 Simplified Technique for the Fabrication of Esthetic and Functional Space Maintainers in Pediatric Dentistry.일반논문Caldas LD, Ramos AVJ, Barreto LSDC, Vanderlei KMHO. (2026) · DOI: 10.1111/jerd.70129
  • [2]
    Chew and Renew: Comparative Evaluation of a Novel Fixed Functional and Nonfunctional Space Maintainer.일반논문Balakrishnan P, Srinivasan D, Saravanakumar MS, Shehani Areef F, Sheriff KMB, Sampath S. (2026) · DOI: 10.5005/jp-journals-10005-3507
  • [3]
    Acting It Out: A Classroom Activity to Improve Knowledge and Visualisation of Space Management Principles in Paediatric Dental Education.일반논문Speer JE, Rosel MM, Creech JC, Williams BL. (2026) · DOI: 10.1111/eje.70137

임상 시나리오

하악 제1대구치 조기 상실 시 공간 관리 가이드혼합치열기 아동의 공간 소실 예방 및 관찰 전략

하악 제1대구치가 조기 상실되면 제2대구치근심 이동이 발생하여 공간이 소실됩니다. 따라서 발치 즉시 공간 유지 장치를 장착하여 궁 길이를 보존하는 것이 최우선 원칙입니다.

이후 제2대구치가 맹출하면서 생리적으로 근심 이동하는 과정을 정기적으로 관찰합니다. 이는 향후 포괄적 교정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중요한 평가 지표가 됩니다.

주의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10세 아동에게 임플란트 즉시 식립은 절대 금기입니다. 골유착은 되나 주변 치아의 정상적 수직 맹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하방 교합이 발생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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