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재의 분류: 탄성과 비탄성의 차이
치과에서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해 환자의 구강 내 조직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과정을 인상 채득이라고 하며, 이때 사용하는 재료가 인상재입니다. 인상재는 크게 굳은 후의 변형 회복 능력에 따라
탄성 인상재(elastic impression materials)와
비탄성 인상재(inelastic impression materials)로 분류합니다. 탄성 인상재는 굳은 뒤에도 신축성이 있어 구강 내의
언더컷(undercut) 부위에서 변형되었다가 제거 시 원래 형태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반면, 비탄성 인상재는 굳으면 딱딱해져 변형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언더컷이 없는 무치악 환자의 인상 채득에 주로 사용됩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보기 중
3번 산화아연유지놀 인상재는 대표적인 비탄성 인상재에 해당합니다.
탄성 인상재의 종류와 특성
탄성 인상재는 크게
하이드로콜로이드(hydrocolloid) 계열과
고무(rubber) 계열로 나뉩니다.
보기
5번 가역성 하이드로콜로이드 인상재는 한천(agar)을 주성분으로 하며, 열을 가하면 액체(졸) 상태로 변하고 냉각되면 탄력적인 겔(gel) 상태로 굳는 가역적 반응을 보이는 탄성 인상재입니다.
보기
1번 폴리에테르 고무 인상재,
2번 폴리설파이드 고무 인상재,
4번 부가 중합형 실리콘 인상재는 모두 합성 고무 계열의 탄성 인상재입니다. 이들은 화학적 중합 반응을 통해 굳으며, 굳은 후에도 뛰어난 탄성 회복률을 보여 정밀한 인상 채득이 가능합니다. 특히 근거 자료
[1]에서는 부가 중합형 실리콘과 폴리설파이드와 같은
탄성 중합체(elastomeric materials)가 분무 및 침적 소독 후에도 치수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언급하며, 이들이 탄성 인상재임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비탄성 인상재: 산화아연유지놀 인상재
산화아연유지놀 인상재(Zinc Oxide Eugenol impression paste)는 산화아연 분말과 유지놀 액체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화학 경화성 재료입니다. 혼합물은 반죽 형태로 시작해 화학 반응을 통해 단단하게 굳으며, 굳은 후에는 전혀 탄성을 가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비탄성 특성 때문에 이 재료는 잔존 치아가 없고 심한 언더컷이 없는
무치악 환자의 최종 인상 채득이나 의치 장착 시
연성 이장재(tissue conditioner)로 사용됩니다. 만약 잔존 치아가 있는 부분 무치악 환자에게 이 재료를 사용하면, 굳은 인상체가 치아의 언더컷에 걸려 제거 시 파절되거나 환자에게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4]는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MMA)와 같은 의치상용 레진이 보철학에서 여전히 널리 사용된다고 서술하고 있는데, 산화아연유지놀 인상재는 이러한 무치악 환자의 의치 제작 과정에서 PMMA 의치상과 함께 사용되는 전통적인 비탄성 인상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valuating the Influence of Spray and Immersion Disinfection on the Dimensional Accuracy of Impression Materials: A Comprehensive Review.일반논문Masih A, Gandagule RR, Tiwari A, Elangovan E, E E, Choukse V, Saini N. (2025) · DOI: 10.7759/cureus.88921
- [4]
Contemporary Use of Polymers in Dentistry: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Ivanova S, Tomova Z, Vlahova A, Stoeva IL, Vasileva E, Uzunova Y, Urumova M, Tomov D, Chonin A. (2026) · DOI: 10.3390/polym1801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