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레진 수복 시, 접착제와 치질 간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상아질 표면에 적용하는 전처리 과정으로 옳은 것… | 마이메르시 MyMerci
임상치과 지원
문제

복합레진 수복 시, 접착제와 치질 간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상아질 표면에 적용하는 전처리 과정으로 옳은 것은?

해설
복합레진 수복에서 상아질 접착을 위해 산부식을 시행하여 도말층을 제거하고 상아세관을 개방한다. 이후 프라이머와 접착제가 노출된 콜라겐 망상 구조와 상아세관 내로 침투하여 혼화층을 형성함으로써 미세기계적 결합을 얻는다. 상아질을 과도하게 건조시키면 콜라겐 망이 붕괴되어 접착에 실패할 수 있다.

심화 해설

상아질 접착의 핵심은 접착제가 상아질 내부로 침투하여 혼성층(hybrid layer)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복합레진 수복이 실패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혼성층이 가수분해(hydrolysis)되거나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서 접착 계면이 파괴되기 때문입니다[2]. 따라서 접착제와 치질 간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한 전처리 과정은 단순히 표면을 깨끗하게 하는 것을 넘어, 접착제가 침투할 수 있는 미세한 공간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상아질 전처리와 산부식의 역할
치아를 삭제하면 표면에 잔사(debris)와 도말층(smear layer)이 생깁니다. 도말층은 상아세관 입구를 막고 있는 불규칙한 구조물로, 접착제가 상아질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방해합니다. 따라서 산부식(acid etching) 과정을 통해 이 도말층을 선택적으로 용해시켜 제거하고, 상아세관(dentinal tubule) 입구를 개방하며, 상아질 표면을 탈회시켜 미세한 공극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렇게 형성된 미세 공극으로 접착제가 스며들어 굳으면서 미세기계적 결합(micromechanical interlocking)이 이루어집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37% 인산(phosphoric acid)을 15초 동안 적용하는 전통적인 산부식 방법이 표준 대조군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3].

오답 분석: 전처리 방법의 임상적 근거
나머지 보기들은 상아질 접착을 위한 전처리 과정으로 적절하지 않거나, 오히려 결합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1.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적용: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강력한 단백질 분해 작용으로 상아질의 유기 성분, 특히 콜라겐 섬유를 용해시킵니다. 산부식 후 노출된 콜라겐 망상구조(collagen network)는 접착제가 침투할 발판 역할을 하는데, NaOCl로 이를 제거하면 혼성층 형성이 저해되어 결합력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2.5% NaOCl로 60초간 전처리한 경우 접착 강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3].
2. 불소 도포: 불소는 탈회된 상아질의 재석회화를 촉진하고 내산성을 강화하여 이차 우식 예방에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접착 계면의 초기 결합 강도를 높이는 전처리 과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아질 표면에 불소 화합물이 침착되면 접착제의 침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3. 상아질 완전 건조: 상아질을 과도하게 건조시키면 노출된 콜라겐 섬유망이 수축하고 붕괴(collapse)되어, 접착제가 침투할 수 있는 미세 공간이 사라집니다. 이는 결합력을 극도로 저하시키는 요인이므로, 적절한 습윤 상태를 유지하는 습식 접착(wet bonding) 또는 에탄올 습식 접착(ethanol-wet bonding) 기법이 임상 연구를 통해 강조되고 있습니다[1].
4. 실란트(Sealant) 적용: 레진 계열의 실란트는 주로 예방적 치면열구전색에 사용되며, 상아질 접착을 위한 전처리제가 아닙니다. 상아세관을 미리 채워 넣으면 접착제가 상아세관 내부로 침투하여 형성하는 레진 테그(resin tag)의 길이가 짧아져 결합력이 오히려 감소합니다.

접착 내구성 향상을 위한 추가적 전처리 전략
산부식으로 미세기계적 결합을 얻은 후에도, 노출된 콜라겐 섬유는 내재된 기질 금속단백분해효소(MMPs)에 의해 시간이 지나면서 분해될 수 있습니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CHX)을 산부식 후 상아질 표면에 전처리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 따르면, CHX 전처리는 MMPs의 활성을 억제하여 혼성층의 보존성을 높이고 접착의 장기적인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2]. 이는 산부식이라는 기본 전처리 위에 추가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생체변형(biomodification) 전략 중 하나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linical performance of the ethanol-wet bonding technique with different adhesive systems in noncarious cervical lesion restorations: a 6-year randomized clinical trial.RCT/임상시험Souza LDS, Monnerat MF, Souza MY, Rocha MB, Caneppele TMF, Bresciani E. (2026) · DOI: 10.1007/s00784-026-06930-8
  • [2]
    Effect of chlorhexidine pretreatment on clinical performance of adhesive restoration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Bourgi R, Holiel AA, Cuevas-Suárez CE, Fernández-Barrera MÁ, Piva E, Hardan L, Roman T, Kharouf N, Haikel Y. (2026) · DOI: 10.3389/fdmed.2026.1746184
  • [3]
    Effect of smear layer pretreatment with EDTA and sodium hypochlorite on the dentin bond durability of universal adhesives.일반논문Ruaydee T, Pawaputanon Na Mahasarakham C, Sattabanasuk V, Saikaew P. (2026) · DOI: 10.3389/fdmed.2026.1781705

임상 시나리오

상아질 접착을 위한 산부식 가이드도말층 제거와 혼성층 형성을 위한 핵심 원리

상아질 접착의 목표는 접착제가 침투할 미세 공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37% 인산15초 동안 적용하는 산부식을 통해 도말층을 제거하고 상아세관을 개방해야 합니다.

산부식 후에는 습식 접착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상아질을 과도하게 건조시키면 노출된 콜라겐 섬유망이 붕괴되어 접착제의 침투가 불가능해집니다.

주의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은 콜라겐을 용해시켜 혼성층 형성을 방해하므로 상아질 전처리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불소 도포나 실란트 적용은 접착을 위한 전처리 과정이 아닙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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