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절개관을 가진 환자를 흡인할 때 옳은 방법은? | 마이메르시 MyMerci
전남대병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1회
문제

기관절개관을 가진 환자를 흡인할 때 옳은 방법은?

해설
흡인 카테터를 삽입하는 동안에는 압을 걸지 않고, 빼면서 회전시키며 흡인해 점막 손상과 저산소증을 줄인다. 1회 흡인은 10~15초 이내로 하고, 시행 전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며, 기관과 구강은 같은 카테터로 번갈아 흡인하지 않는다.

심화 해설

기관절개관 흡인, 무엇이 중요할까?

기관절개관 흡인(endotracheal suctioning)은 환자의 기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간호 기술이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시행하면 저산소증(hypoxemia), 부정맥, 기도 점막 손상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1] 그래서 근거 기반의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 문제의 보기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왜 특정 행위가 옳고 그른지 병태생리적 기전과 함께 이해해 볼게요.

왜 카테터 삽입 시 흡인압을 걸면 안 될까?

정답은 2번 '카테터를 넣을 때는 흡인압을 걸지 않는다'입니다. 흡인 카테터를 기관 내로 삽입하는 동안에는 반드시 흡인압을 차단한 상태여야 합니다. 그 이유는 기관 점막을 보호하기 위해서예요. 카테터가 지나가는 길목의 점막에 음압(흡인압)이 직접 가해지면, 그 부위의 섬모 상피가 물리적으로 손상되고 출혈이나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삽입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기도 내 산소를 빼앗아 저산소증을 악화시킬 위험도 있어요. 흡인압은 카테터 끝이 원하는 위치에 도달한 후, 카테터를 빼내는 순간에만 걸어주어야 안전합니다.

다른 보기들은 왜 옳지 않을까?

1번: 흡인 시간은 한 번에 30초 이상 유지한다
이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흡인은 기도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과 같아서, 시술 시간이 길어질수록 환자는 심각한 저산소증에 빠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전체 흡인 시간(카테터를 넣고 빼는 전체 과정이 아니라 실제 흡인압을 거는 시간)은 10~15초를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30초 이상의 흡인은 심정지까지 유발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술기예요.

3번: 흡인 전 산소 공급을 중단해 자극을 줄인다
흡인 전 산소 공급을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환자에게 해롭습니다. 흡인은 필연적으로 환자의 산소포화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시술 전에 충분한 산소를 미리 공급해주는 과산소화(preoxygenation)가 표준 지침입니다. 보통 흡인 전 100% 산소를 30초~1분간 투여하여 저산소증을 예방합니다. [1] 산소 공급을 중단하는 것은 저산소증의 위험을 극대화하는 행위이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4번: 한 카테터로 구강과 기관을 번갈아 흡인한다
이는 감염 관리 원칙에 완전히 위배됩니다. 구강 내에는 수많은 세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구강을 흡인했던 카테터를 다시 멸균 상태가 유지되어야 하는 기관 내로 삽입하면 세균을 직접 폐 속으로 밀어 넣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는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AP)의 발생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행위입니다. 반드시 구강 흡인용과 기관 흡인용 카테터는 구분하거나, 멸균된 새 카테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5번: 분비물이 없어도 두 시간마다 규칙적으로 한다
흡인은 환자에게 매우 침습적이고 고통스러운 시술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무조건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를 사정하여 필요할 때만(prn)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흡인이 필요한 징후로는 기도 내 분비물로 인한 그렁거리는 소리(grunting sound), 산소포화도 감소, 청진 시 수포음(rhonchi) 또는 거품소리, 눈에 보이는 분비물, 환자의 불안정한 활력징후 등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흡인은 오히려 기도 점막을 손상시키고 감염의 기회를 높일 뿐입니다. [1,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nhancing Clinical Practice in Adult Airway Suctioning: A Two-Cycle Audit at Aswan University Hospital.일반논문Altayeb Alsideeg Mohammed A, AboAlella MA, Dafaalla MAM, Ali DMM, Jafar YMM, Ibrahim Elhaj OY, Ibrahim LAB, Mohammed WMO, Omer AOO, Saeed OHI, Adam IRI, Adam RRI, Ali Ahmed SB. (2025) · DOI: 10.7759/cureus.98372
  • [3]
    Barriers to adherence to endotracheal tube suctioning guidelines among intensive care nurses at a Tanzanian national hospital: A qualitative study.가이드라인Buyi LM, Heri R, Ndile ML. (2026) · DOI: 10.1371/journal.pone.0347186

임상 시나리오

기관절개관 흡인 핵심 가이드점막 보호와 저산소증 예방을 위한 근거기반 실무

흡인압 적용은 카테터를 삽입할 때는 차단하고, 빼낼 때만 걸어 점막 손상을 막는다.

1회 흡인 시간은 10~15초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한다.

흡인 전 100% 산소30초~1분과산소화를 시행한다.

구강 흡인과 기관 흡인용 카테터는 절대 혼용하지 않으며, 멸균된 새 카테터를 사용한다.

주의

흡인은 정해진 시간이 아닌, 환자의 분비물 징후 사정 후 필요 시에만(prn) 시행하여 불필요한 침습을 줄인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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