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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입원 환자에게 경구약을 투여하기 직전, 대상자 확인 방법으로 옳은 것은?

해설
환자 확인은 위치나 번호가 아니라 개인을 특정하는 두 가지 이상의 지표로 해야 하며, 환자가 스스로 말하게 하는 개방형 질문이 표준이다. 침상 번호나 병실 이름표는 환자 이동·교체 시 그대로 남아 오인의 원인이 된다. 의식이 없으면 팔찌와 등록번호로 확인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성인에게 근육주사를 시행할 때 배측둔근보다 중둔근 부위를 선호하는 이유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전남대병원 필기시험 완벽대비 (2026년 3분기 채용)9,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환자 확인, 왜 이렇게 철저해야 할까요?

투약은 간호사가 수행하는 가장 빈번한 업무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오류가 발생했을 때 환자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수 있는 고위험 절차입니다. 투약 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방어선은 바로 '정확한 대상자 확인'입니다. 이는 단순히 이름을 부르는 행위를 넘어, 의료 시스템 전반의 환자 안전(patient safety) 역량과 직결되는 핵심 원칙입니다.

왜 '개방형 질문'이 표준일까요?

정답인 3번 '환자에게 이름과 생년월일을 직접 말하게 한다'는 개방형 질문(open-ended question) 방식을 사용한 능동적 확인(active identification)입니다. 환자에게 "이름이 OOO이신가요?"라고 묻는 것은 환각, 의식 저하, 또는 단순한 착각으로 인해 환자가 무의식적으로 '네'라고 답할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성함과 생년월일을 말씀해 주시겠어요?"라고 질문하면 환자는 자신의 정보를 스스로 인출하여 말해야 하므로, 수동적인 동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실습에서 흔히 관찰되는 오류는 침상 번호나 병실 호수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이는 환자가 이동했을 경우 즉시 오류로 이어집니다. 환자 안전 전문가들의 관점을 탐구한 연구[1]에 따르면, 학생들은 임상 실습 중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비공식적 학습(informal learning)'을 통해 잘못된 확인 방식을 답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쁜 병동에서 선배가 침상 번호로 환자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고 그것이 표준이라고 잘못 인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 안전을 핵심 역량으로 강조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처럼, 환경적 단서가 아닌 환자 개인에게서 직접 정보를 얻는 원칙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보기별 오답 분석: 무엇이 문제일까요?

* 1번 (병실 문 이름표 대조): 병실 문에 부착된 이름표는 병실 배정 시스템의 오류나 인쇄 실수 가능성이 있으며, 환자가 병실을 옮겼을 때 실시간으로 갱신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환경에 의존한 확인은 환자 안전 정책의 기본 원칙에 위배됩니다.
* 2번 (침상 번호 확인): 침상 번호는 환자에게 부여된 고유 식별자가 아닙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침상을 이동하는 것은 빈번하며, 이는 가장 위험한 확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 4번 (보호자에게 확인): 보호자는 환자가 아니므로 최종 확인의 주체가 될 수 없습니다. 의사 결정 능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보호자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는 환자 본인 확인을 대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혈압 관리 가이드라인에서도 명시하듯, 의사 결정은 원칙적으로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 보호자는 환자가 동의했거나 필요할 때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입니다.
* 5번 (이전 근무자 정보): 인계는 중요하지만, 투약 직전의 최종 확인은 투약을 수행하는 간호사 본인의 책임입니다. 이전 근무자의 정보는 참고 사항일 뿐, 법적·윤리적 책임을 면제해 주지 않습니다.

환자 확인의 최소 두 가지 식별자

환자 확인 시에는 반드시 두 가지 이상의 개방형 질문을 통해 교차 검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름생년월일을 표준 식별자로 사용합니다. 만약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환자 팔찌의 등록 번호와 같은 객관적인 식별자를 처방전 및 투약 기록과 직접 대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절차는 단순한 확인 행위가 아니라, 패혈증이나 약물 사용 장애 환자 관리와 같은 복잡한 임상 상황에서도 환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가이드라인의 근간을 이룹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Uncovering the informal learning of patient safety in undergraduate clinical clerkships: a qualitative study of patient safety specialists' perspectives.일반논문Shimizu I, Tanaka K, Kishi M, Watanabe M. (2026) · DOI: 10.1186/s12909-026-09357-7

임상 시나리오

투약 전 환자 확인의 5-right 원칙침상 번호가 아닌 환자에게 직접 질문하세요

환자 확인은 능동적 확인이 원칙입니다. 반드시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여 환자가 자신의 이름생년월일을 직접 말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름이 OOO이신가요?" 같은 폐쇄형 질문은 환각이나 의식 저하 시 무의식적 동의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합니다.

주의

침상 번호병실 호수는 환자 이동 시 즉시 오류로 이어지므로 절대 환자 확인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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